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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밀포드 사운드 눈을 잠깐 감았다가 뜨니 세번째 아침이다. 밤엔 그리 춥지 않았는데 새벽에 꽤 추워서 고집군과 꿈결에 이불 쟁탈전을 벌였다는;; (이불은 당연히 뺐겼다.. 젠장. ㅠㅠ 괜히 고집군 살을 찌웠나..) 7시반에 일어나 후다닥 준비를 하고 바로 밀포드 사운드로 출발! 12시 반 페리 예약을 해서 늦어도 11시 반까지는 도착해야한다는 고집군의 의견에 따라 커피 한잔 할 새도 없이 후다닥 집을 챙겨서 밀포드 사운드로 출발! 퀸스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는 실제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산을 따라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300킬로가 넘게 걸린다. 보통 5시간이 걸려서 퀸즈타운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7시에 출발을 한다고 얼핏 들은듯 우린 가는 길에 있는 캠핑장에서 묵어서 한시간 정도를 벌었다^^;; 출발 후 2시간 동안 비몽.. 더보기
멜번 라멘집_Hakata Gensuke 일본 라멘집 딸도 반했다는 멜번의 라멘집 Hakata Gensuke! 일본 라멘집 딸인 친구가 추천해준 이곳은 시티안 러셀 스트릿과 버크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점심식사는 11시 반부터 문을 여는데 친구와 11시 45분에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 (문여는 시간에 딱 맞춰 가려니 너무 오바하는 거 같아서..) 하지만 문 앞에 줄이 서있다. 벌써?! 허억.. 이럴수가.. ㅠㅠ 역시 맛집은 다르군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간간히 직원이 나와 메뉴와 주문서, 펜을 나눠 줘서 들어가기전에 무엇을 먹을지 결정할 수 있다 :) 라면 메뉴는 돼지 뼈를 진하게 우린 돈꼬츠 라멘밖에 없는데 전통 돈꼬츠 라멘, 까만 돈꼬츠 라멘 그리고 매운 돈꼬츠라멘 그리고 묽은 돈꼬츠 라멘 요렇게 4개가 다인데 줄을 저렇게 선.. 더보기
1일차 오클랜드/2일차 퀸즈타운 1일차 오클랜드 멜번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직항 비행기를 타고 저녁 6시 30분에 출발해 새벽 12시에 도착. 도착하니 생각보다 따뜻하다. 밤늦게 도착해서 다음날 국내선을 타고 퀸즈타운으로 바로 갈 예정이라 밤늦게 셔틀버스가 있는 호텔을 찾아서 예약해 놓고 왔었다. 셔틀 버스 예약을 미리할 수 없어 공항에 도착하여 인포메이션 센터에 있는 전화기로 연락을 해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니 20분만에 왔다~ 그 사이에 고집군은 배고프다고 맥도날드 햄버거도 사고 뉴질랜드 심카드까지 구매 완료! 그렇게 해서 호텔에 도착하니 1시가 훌쩍 넘어있다. 가만있자.. 다음날 오클랜드-퀸즈타운 국내선 비행기가 몇시였지? 아.. 아침 8시로구나 ㅋㅋㅋㅋㅋ 그럼, 공항에 늦어도 7시에는 가있어야한다는건데.. 아, 물론.. 고집군이 7시.. 더보기
뉴질랜드 2주 여행의 시작 어느날. "멜번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왕복 990불로 떴대!" 라는 고집군의 문자로 시작된 여행 계획. 3월 부활절 연휴를 이용해서 2주동안 가기로 결정.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가는걸로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젠장. 호주 달러가.. 아주 약세이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거의 1:1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미국 달러 $1에 호주달러 70센트 밖에 안된다는..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비행기값이 싸더라도 둘이서 2주동안 미국을 다녀오면 적어도 호주 만불(즉, 미국달러 7000달러)정도는 들예정... "고집군.. 안되겠다.. 우리 그냥 태국이나 갈까?" 그리하여 알아본 비행기표값.. "난 내가 믿는 항공사 비행기만 탄다!"라는 고집군의 지론에 따라 저가 항공은 거절당할 것이 분명한데. 그러다 보니.. 멜번-방콕.. 더보기
Fonda Mexican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칠레 친구가 다시 멜번으로 여행을 왔다~ 친구가 고른 멕시칸 음식점 Fonda Mexican! 사실.. 고수(Coriander)를 많이 싫어하는지라 많이 땡기지는 않았는데. 나쁘지 않은듯. (말은 이렇게 덤덤하게 하지만 난 반함 ㅎㅎ 맛있었다 ) 호주 현지인들이 주로 오는 곳이라 그런지 고수가 거의 안들어가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멜번에만 있는 멕시코 음식점인 Fonda Mexican은 5개 지점이 있는데 시티, 리치몬드, 윈저, 호손, 크녹스에 있는데 내가 간곳은 호손(Hawthorn) 지점. 글렌페리 역앞에 있어서 접근성은 참 좋은듯~! 나중에 고집군을 데리고 집근처 윈저를 가봐야겠당 ㅎㅎ 내부 사진(구글펌) 인테리어가 아주 상콤하다! 어쩌다보니 메인은 안시키고 에피.. 더보기
티스토리 초대장 7장 나눔합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8장을 나눔하고자 해용~^^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비밀댓글로 1. 티스토리 아이디로 사용할 이메일 주소 2. 주제와 목적(이미 사용하시고 계시는 블로그가 있으시면 링크 걸어주셔도 되요^^) 남겨주세요~ 남겨주신 분들 중에 7분께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당~ 선착순으로 뽑을 예정이지만, 위에 부탁드린 2가지를 작성하지 않으시면 리스트에 올라가지 않아요~ 좋은 하루 보내세용~ 더보기
종이 가방 속에서 좋아하는 종이가방에 속에 들어가 있는 그녀. 가방 입구가 낮으면 본인이 벌리면 되는데 굳이 낮은 포복 자세로 들어가 납짝하게 엎드려있다능.. ㅋㅋ 상당히 불편해보이는데 애써 편한척 하고 있는거지? ㅎㅎ 더보기
호주 양모 이불_minijumbuk (미니점벅) 벼르고 벼르던 양모이불을 샀다!! 마이어에서 40프로 세일을 한다길래 439달러하는 양모이불을 250불에 득템!! (50달러 바우쳐가 있어서 200불만 냈음^0^) 미니점벅의 점벅(jumbuk)은 호주 원주민 말로 양(sheep)이라고 한다ㅎㅎ 미니점벅이니 작은 양 정도로 해석하면 될라나~ 미니점벅에도 여러가지 레벨이 있는데 Warm, Everyday, Cool, Ultralight등 많이 있는데 내가 고민한건 Warm과 Everyday 사이에서 많이 고민을 했다능 Warm은 400수 면커버에 450gms, Everyday는 300수 면커버에 400gms라고 하는데.. gms는 1평방미터당 들어가있는 양모의 양인데 450gms는 1평방미터에 450g이라는 뜻이다. 높으면 높을수록 따뜻하니 Warm이 좋을.. 더보기
고집군의 술주정 카메라도 고장나고 컴퓨터도 고장이 나서부터는 블로깅을 거의 하지 못한듯 ㅠㅠ 다시 열심히 블로거질을 해야겠다 다짐하며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을 포스팅하기로. 어젯밤 친구집에서 파티한다고 같이 가자는 고집군을 혼자 보내고 오랜만에 고즈넉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었다. 한시쯤 맥주 한 병 끝내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고집군이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저어기 밖에서 들리는 집이 떠나갈듯한 '드르러러러러러렁' 코 고는 소리에 나가보니 거실 소파위에 잠이 들어 있다. 그리고 나서 보이는. 바닥위의 미술 작품. 아.. 술주정을 이런식으로 표출한거니 너? 나중에 깬 고집군에서 상황을 들어보니.. 어제 술 마시면서 게임을 해서 받은 풍선 한 봉지를 가지고 집에 오는 길에 트램안에 서른개쯤 불어서 트램을 꾸.. 더보기
두손 곱게 모으고 두손 곱게 모으고. 예쁜 미모 빛내는 그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