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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 치약_Comvita 주원언니에게 프로폴리스 치약을 사서 보낼까 하고 영양제파는 가게에 갔다가 발견한 프로폴리스 치약! 사실 한국에서 흔하게 있는 해* 프로폴리스를 사서 보낼까했는데 성분을 살펴보다 보니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게 아닌가! 안그래도 부실한 사람의 잇몸을 더 부실하게 만들 순 없지! 그래서 들어간 꼼꼼한 비교 끝에 선택한 뉴질랜드산 콤비타 치약. 100프로 천연성분 계면활성제x.불소x.인공향x.인공색소x.연마제x.방부제x 인 치약이라니.!!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하루 두번 밥먹고 닦으라고 적혀있다. 방부제가 없어서인지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라는 문구도 보인다. 프로폴리스는 면역을 높여주는 천연 항생물질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수도 있다는 거. 입안이 간지럽거나 붓는다 싶으면 바로 사용을 중지.. 더보기
그램피언스(궁극의 1박2일 하이킹)_Grampians (1) "하이킹을 가자!" 이 한마디로 시작된 무모한 여정. 멜번 근처에 있는 그램피언스로 궁극의 1박2일 하이킹을 다녀왔다. Grampians는 멜번 북서쪽에 차로 3시간정도 떨어진 국립공원으로 캠핑이나 하이킹을 하러많이 가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도를 보면 국립공원이 그리 많이 커보이진 않지만 사실 면적이 지리산 국립공원의 4배정도의 넓이다 ㅎㅎ (지리산: 438.9㎢, 그램피언스(Grampians); 1,672 km² ) 하지만 아무래도 호주 대륙 자체가 오래된 편에 속하기때문에 높이는 1,100m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가기전날 짐 싸기. 하이킹을 시작하면 물을 구할 곳이 없으므로 물도 짊어지고 가야했다는... 호주에서 여름 하이킹을 할때 권장하는 물의 양은 1인당 4-5리터이다. 우리 둘이서 이틀동.. 더보기
고집군의 그녀 고집군의 그녀. 그녀에 대한 고집군의 사랑은 각별하다. (나중에 딸이 생기면 겁나게 심한 딸바보가 될듯. ) 말그대로 쭉쭉 빨며 끼고 사는데. 초 시크는 그녀는 가끔 귀찮은지 벗어나려 하지만 쉽지 않다 ㅎㅎ 그녀의 표정이 보이는가? 매우 귀찮지만 너니까 그래도 이렇게 안겨 준다는 표정 ㅋㅋㅋㅋㅋ 이렇게 그녀가 좋아하는 가방안에 넣어서 둥가둥가도 해주고 한국에서 인기만점이라는 카사카사 붕붕이라는 고양이 장난감도 사서 놀아주고 고양이들의 궁극의 장난감 레이저 포인터로 어찌나 신나게 놀아주는지 이런 정성을 쏟는 고집군에 그녀도 애교로 보답. 저 은근한 눈빛을 보라.. 요렇게 예쁜게 애교도 겁나 떨고~! (애교 없는 나보다 더 인간같다 ㅋㅋㅋㅋ 그래서 고집군이 빠져들었나?!) 여기까지 적고 있는데 고집군이 포스.. 더보기
크리스마스 트라이플(Trifle) 크리스마스를 친구들과 시어머님을 초대하여 집에서 크리스마스 점심을 먹었다. 그냥 고기나 사서 구울 생각으로 쉽게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고집군의 "손님을 초대했으면 제대로 대접해야지!"라는 마인드에 따라.. 무려 립폭, 치킨윙, 새우 요리에다 디저트로 트라이플까지! 뚝딱 만들었다. (아무 생각없이 너가 사람들 초대하지만 요리는 내 몫이라며 요리하는 이틀 내내 많이 혼났지만..) 심하게 심기가 불편 고집군이 요리하는 걸 찍을 순 없었기에.. 결국 트라이플(Trifle)사진만 겨우 건짐. 트라이플은 여러가지 재료를 층층이로 쌓는건데~ 모든 재료들을 직접 만듬! 이번 크리스마스 점심을 준비하며 내가 저질른 일들이 꽤 많아서.. 현재 고집군이 아주 기세등등한 상태. 오늘 포스팅하는 걸 보면서 옆에서 아~주 잔소.. 더보기
유기농 허니콤 요즘 핫하다는 허니콤 멜번의 남대문 퀸빅토리아 마켓에서 허니콤 이것저것 구매를 해본 결과 찾은 제일 알찬 놈. 보통 허니콤은 벌집에서 잘라서 통에 넣은 건데 이건 아예 벌집을 동그랗게 만들어 벌들이 채워넣은 거라고 한다. 그래서 보통 허니콤을 사면 바닥에 이미 꿀이 새어나와있는데 이건 고대로 보존! 칼로 잘라내니 꿀이 흠뻑 묻어 나온다! 잘라낸 단면을 보니 정말 꿀이 알차게 꽉차 있다는게 바로 보임! 저기를 다 채울려고 벌꿀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을까 미안한 마음이 잠시.. 하지만 그 미안한 마음도 요렇게 먹을라고 세팅하니 눈녹듯이 사라지고~ (많이 실하다) 허니콤이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나다는 비타 윗 (Vita-weat)에 올려먹으니 맛도 있고 영양도 만점! 위에 보이는 하얀 껍질같은 건 밀납 (W.. 더보기
생선 구이 (도미) 주말 낮에 근처에 있는 싸우스 멜번 마켓에 가서 싱싱한 도미한마리를 사와서 시작된 요리타임~ 배가 심하게 고프니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에피타이져부터 먹기로. 미역, 깻입, 회, 김치, 쥐포등 가리는게 없는 고집군이 유일하게 못 먹는 이것. 바로 Oyster!! 바로 싱싱한 굴이다. 알러지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식감이 이상하다고 먹기싫다고 하니 해산물 좋아하는 나로썬 룰루랄라~ 보통 12개씩 한판에 들어가 있는데 12개 다 먹을 수 있지만.. 가격의 부담으로 6개만 10달러에 샀다는... (열심히 일해서 12개도 부담없이 먹는 부자가 되어야지..) 3개는 요리하기 전에 먹고 3개는 밥먹기 전에 먹을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6개를 결국 한번에 다 먹음 ㅋ 여기선 생선을 통채로 팔거나 아니면 생선살만 .. 더보기
살인이 일어날 뻔한 그날 아침 (심각하지 않아요) 아침으로 베이컨과 달걀을 먹을까하고 냉동된 베이컨을 꺼냈더니 고기가 꽝꽝 얼어있다. 다 해동 시킬 필요는 없어서 실온에 30분정도 놔두고 필요한 만큼만 뜯어내려니 꽉 엉겨 얼어 붙어 있어 그것도 쉽진 않다. 이럴때 필요한 것은 뭐? 그럼 칼로 잘라내야지! 칼을 들고 베이컨과의 사투에 돌입. 칼이 잘 들어가지 않아 힘을 꽉 주고 베이컨을 찔렀는데 아직 얼어있는 상태라 그만 미끄러져 내배를 찌르고 말았다...ㅠㅠ (내가 한짓이지만.. 참 어이없다... ) 다행히 옷이 어느정도 두꺼워서 크게 다치진 않고 멍만 들었는데.. 그걸 본 고집군이.. "너 바보냐? 아니 그런걸 칼로 뜯어내려고 할때 끝이 뭉뚱한 칼을 써야지 그렇게 뽀족한 걸 쓰면 그건 자해수준이야!" 라고 폭풍잔소리를 시작하며 결국 난 주방에서 추방... 더보기
마모트 침낭 트레슬 15 (Marmot Trestle 15) 고집군이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여 산 캠핑 제품들. 이중에서 오늘은 침낭 리뷰를 해볼까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캠핑과 하이킹 제품으로 유명한 마모트 (Marmot) Trestles 트레슬 15 제품을 구입. 물론 초초초경량이고 겁나 따수한 구스다운 침낭을 사면 좋겠지만.. 400달러를 훌쩍 넘는 가격에 가볍게 포기하고 고집군의 폭풍 검색으로 산 나름 저렴한 침낭이다. 각각 99달러를 주고 샀는데 한국 가격을 검색해보니 20만원이 넘는다. 요즘 호주 달러가 아주 많이 싸서 계산해보면 개당 10만원 넘게 싸게 샀으니 굿짭 고집군! 짙은 색은 남자용 연한색은 여자용. 남자용에선 -4.6도까진 편하게 잘수있고 여자용에선 -10.1도까지 편하게 잘 수 있다는거. 왜 여자용이 더 따뜻한건지는.. 미스테리.. 요 트레슬 .. 더보기
Brother Baba Budan (멜번 커피집) 맛있는 커피집이 많기로 유명한 멜번. 여기저기 숨어있는 커피집이 많겠지만 시티 안에서 맛있는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이곳. Brother Baba Budan. 이곳의 주소는 359 Little Bourke St, Melbourne 하지만 멜번 시티 지리가 익숙하지 않다면 이 커피집을 찾아가는 건 쉽지 않다. 제대로 된 간판이 달려 있지 않아서 잘 모르고 지나치기가 십상이니까. 근데 제대로 된 간판하나 없는 이 커피집이 유명한걸 보면 커피가 맛있다는 걸 증명하는게 아닐까? ㅎㅎ Brother baba budan의 옆집은 Garnd hatters 라는 모자집이라는 걸 기억해두면 조금 찾기 쉬울 듯^^ 커피집 유리창에 밑에 보이는 BROTHER BABA BUDAN 이 유일하게 이 가게의 이름을 알.. 더보기
현명한 소비자 고집군은 호갱님인 나완 달리 아주 꼼꼼하게 물건을 비교해보고 사는 편이다. 가격과 물건의 질, AS등을 다 고려해야 하다 보니 아무래도 물건 하나를 사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꽤 오래걸린다. 대학교때부터 여태컷 써온 캠핑 장비를 싹 다 정리하고 새로 사기로 결심한 고집군. 텐트, 슬리핑백을 시작으로 캠핑에 필요한 물건들을 한달에 걸쳐 구매를 했다. (물론, 가격을 비교해보고 사기때문에 어떤 것은 온라인, 어떤 것은 오프라인에서 구매) 고집군의 구매 과정은 대충 이렇다. step 1. 어떤 물건을 꼭 사야하는지 결정! (나에게 왜 필요한지 그 필요성을 10분에 걸쳐 브리핑) step 2. 포럼이나 까페에서 어떤 브랜드 인지도가 좋은지, 어떤 웹사이트가 싼지 전반적인 정보 습득 step 3. 가장 유명한 웹사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