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4 17:29

 

점심시간에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다른 스텝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얼마전 Springvale (스프링베일) 이케아를 간다고 하니 다들 근처 도넛 가게를 가보라고 강추를 하길래 가보게 된 Daniel's donuts 가게.

24시간 문을 여는데 타이밍이 잘못맞으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때도 있다고 해서 살짝 긴장을 했는데 다행이 줄이 길진 않다.

기다리며 둘러보니 도넛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너무 가짓수가 많다 보니 무엇을 골라야할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는;;

글루틴 프리 도넛도 있고 비건(계란과 유제품을 먹지 않는 베지테리언)을 위한 도넛도 있다.

도넛으로 유명한 가게지만 호주 대표음식인 파이도 같이 판다.

이것도 인기가 꽤 있는지 오후 5시쯤에 갔는데 이미 꽤나 많이 팔렸다.

6개가 한팩인데 너무 많은 거 같아서 3개만 사먹어보기로 했다.

고민을 하다가 동료 선생님들께 추천받은 것들을 골랐다.

왼쪽부터 골든게이타임- 속이 카라멜 커스타드로 채워져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도넛

뉴질랜드 스타일 프레쉬 크림 앤드 잼 - 이걸로 유명해진 가게라 하는데 사실 이건 내입맛에 너무 담백한 듯

누텔라 더블 초콜렛 - 겉에만 코팅되어 있고 안은 아무것도 없어서 약간 실망

 

똥손인 내 사진으로는 도넛의 맛남이 도저히 표현되지 않아 페이스북 사진을 몇개 퍼와봤다.

뉴질랜드 프레시 크림 앤 잼 (뭉개진 도넛이 들어간 내 사진과 달리 맛있어 보인다!)

호주에는 어마어마하게 단 디저트류(특히 도넛)가 많은데 이건 적당하게 달고 도넛자체가 담백하여 추천할만한 것 같다. (가격도 개당 3달러로 저렴한 편이니 금상첨화)

고집군의 평: 멜번의 최고 도넛이라 할 수 없지만 이정도면 괜찮은 편인듯.

주소: 819 Princes highway, Springvale (스프링베일 콜스 옆, 스포트라이트 뒤에 있음)

 

Posted by Miss Clumsy
2016.03.12 20:41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칠레 친구가 다시 멜번으로 여행을 왔다~

친구가 고른 멕시칸 음식점 Fonda Mexican!

사실.. 고수(Coriander)를 많이 싫어하는지라 많이 땡기지는 않았는데.

나쁘지 않은듯. (말은 이렇게 덤덤하게 하지만 난 반함 ㅎㅎ 맛있었다 )

호주 현지인들이 주로 오는 곳이라 그런지 고수가 거의 안들어가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멜번에만 있는 멕시코 음식점인 Fonda Mexican은 5개 지점이 있는데 시티, 리치몬드, 윈저, 호손, 크녹스에 있는데 내가 간곳은 호손(Hawthorn) 지점. 글렌페리 역앞에 있어서 접근성은 참 좋은듯~!

나중에 고집군을 데리고 집근처 윈저를 가봐야겠당 ㅎㅎ

 

 내부 사진(구글펌)

인테리어가 아주 상콤하다!

 

어쩌다보니 메인은 안시키고 에피타이저만 3개 시키고 배불러서 메인은 딸랑 한개 ㅎㅎ

구운 옥수수 (우리나라 놀이동산가서 먹을 수 있는 것보다 쬐~금 더 맛있다 )

개당 4.5달러

 

 

 

TORTILLA CRISPS 사진은 별 볼거 없지만 저기 보이는 초록색 아보카도 디핑소스가 부담없이 괜찮고 저 칩도 빠삭빠삭~!

 

잘 튀긴 감자 튀김에 옆에 있는 상콤하고 매콤한 마요네즈 베이스 chipotle aioli 디핑 소스를 찍어먹으면 한개 비우는건 어렵지 않음 ㅎㅎ

 

소고기(beef brisket) 타코! 사진을 못 찍어서.. 인터넷에서 펌.

저기 보이는 초록색 고추는 내가 먹는거에 없었고 고수도 거의 안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다 ㅎㅎ

저 소고기가 양념이 달짝 짭쪼롬하게 들어가 있어 안 반할 수가 없는 맛임!

 

이건 친구가 먹은 돼지고기 타코 (Maxico city port).

돼지고기는 맛있게 보였지만 철저한 육식주의자인 나는 위에 올려진 오이를 보고 기겁했다능 ㅎㅎ

 

 

다른 것도 더 시켜먹을까 했지만 이미 에피타이저에 배가 불렀던터라 더 먹진 못함..

다음에 갔을땐 퀘사딜라를 한번 먹어봐야겠다!

 

감기약을 먹어서 술은 못먹어서 대신 마신 수박+딸기 주스..

음.. 괜히 먹었다.. ㅠㅠ 그냥 콜라나 사이다 먹을껄..

뭔가 밍밍허니.. 이건.. 뭐지? 라는 느낌 ㅎㅎ

 

폰다 멕시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

퀘사딜라 꼭 먹어 봐야겠어 ㅎㅎ

 

나의 평점은 10점만점에 7점.

친구들이랑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멕시칸 음식점으로 추천합니다!

 

'이거슨 맛있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제 버섯 파스타  (0) 2016.04.18
멜번 라멘집_Hakata Gensuke  (0) 2016.04.08
Fonda Mexican  (0) 2016.03.12
북경오리 세트_Peking Duck  (0) 2016.01.14
까만 만두  (0) 2016.01.10
Forrest Brewing Company_그레이트 오션 로드  (0) 2016.01.07
Posted by Miss Clumsy
2015.09.26 21:26

이런 따수한 봄날씨에 집에만 있을 수 없지!

집에서 방콕하겠다는 고집군을 버려두고 장도 볼겸 Albert Park에 산책을 갔다. 

 

여기가 알버트 파크입니다! (이런 표지판이 여러군데 있다)

 

 

 

 

알버트 파트를 본격적으로 산책하기 전에 알버트파크란 어떤 곳인가!!

 

St Kilda에서 꽤 오래 살았지만 근처에 있는 Albert Park 에 가본적은 몇 번 없는거 같다.

공원이라 하면 잔디밭이 떠오르지만 알버트 파크는 시내에서 3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포물러 1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심 한 중간에서 F1이라니! 그럼 부앙부앙 소리는 어떻게 합니까?

그냥 참습니다!

F1 시즌에는 강제 7시 반에 기상합니다. 왜냐구요? 그시간부터 연습을 시작하니까요..

다행히 F1은 1년에 한주만 열리기 때문에 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만..ㅠㅠ

애라도 있으면 한주는 어딘가로 피신해야할 듯....

 

F1 시즌에는 접근이 차단되고 아침부터 부앙부앙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만 평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쉬어가는 곳이다. 알버트 파크는 단순한 공원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시설들이 많은데, 수영장, 운동장, 레스토랑, 산책길등이 다 있다. 지도를 보면 공원 한 중간에 큰 호수가 있는데 여기서 조정이나 세일링도 할 수 있다고...

 

 

 

 

 

 

 

 

지도에 보이는 별이 있는 곳에서 호수까지는 아~주 가까워 보이지만...

호수까지 가는데 15분이 걸리더라는... 그래서 가는길에 지쳐서 호수는 4분의 1만 걷고 돌아왔다...

 

 

 

공원 입구에서 호수로 가는 길.. 

 

 

 

 

 

 

 

드디어 도착한 호숫가!!

 

 

 

 

 

 

일광욕을 하고 있는 사람들.. 자외선이 강해서 매년 여름이면 일광욕을 자제하라는 광고가 나오지만 여전히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저어기 멀리 보이는 유레가 타워(멜번에서 가장 높은 빌딩. 처음에 지어질 때는 사람이 거주하는 빌딩중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14번째로 높다고) 

 

 

 

 

 

호숫가에서 마트쪽으로 걷다보니 저어기 멀리 색연필이 보인다 .

뭐지? 

 

 

 

 

 

 

 

 

 

 

 

벽 바로 뒤에 마트가 있어서 이근처를 뻔질나게 돌아다녔는데 여기에 초등학교가 있는지는 몰랐었다.

역시 아는 것만 보인다고 하더니..

이제 마트갈 때마다 학교부터 보일듯!

 

 

 

 

 

 

 

 

 

 

 

 

Posted by Miss Clumsy
2012.06.11 22:15

멜번 근교에 있는 Dandenong Ranges(단데농 산맥)에 Queen's Birthday(영국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공휴일이다;;)를 맞아 고집군과 산책을 다녀왔다. 산책이라 하기엔 무려 4시간을 걸어야했지만 완만한 경사 덕에 그리 힘든 걸 모르고 룰루랄라 노닐었다. 며칠째 비가 잔뜩 왔던지라 땅이 무척 젖어있었던탓에 트랙킹을 하고 바지며 신발이며 완전 진흙투성이가 되었지만... ㅠㅠ



   호주는 날씨가 따뜻해서 인지 대부분의 나무들이 활엽수이다. 나무들도 하늘이 뚫어지게 크고. 어쩔땐 무서울정도 이다.




고작 4시간 트래킹가면서 저만한 짐을 짊어지고 오신 고집군.

저 대따만한 가방엔 휴대용 까스 레인지와 후라이팬, 고기, 샐러드, 과자, 물

옷, 여러개의 렌즈 등등이 들어있다.

평소 내가 짊어지고 가려면 뭘 그리 오바하냐고 하면서..

개인 물통과 소지품을 담으려 내 백팩도 들고가려했는데 자기 가방 크다고 또 고집에 고집을 부려서 결국 난 빈손으로 달랑달랑 따라갔다. 그래. 니가 힘들지 내가 힘드냐.




며칠 내내 비가 왔던 터라 숲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었다. 각종 나무와 풀들이 수증기를 마구 뿜어 내는중.









사진으로 보기엔 참으로 따뜻해 보이는데 날씨가 좀 많이 쌀쌀했다.

숲안이라 습기가 많아서인지 더 쌀쌀했던 듯.









첨엔 내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찍사 본능이 발동하신 고집군 사진기를 뺏아드셨다.

(혹은 워낙에 미끄러워 내가 미끄러지면 카메라를 고장낼까 그런걸수도있다는 생각이 번뜩)

내가 그리 사진을 찍히는 걸 안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찍은 사진들을 보니 풍경을 찍는데 참 집중을 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걸어갔던 탓에 2시간쯤 걷다가 중간에 보이는 공원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양고기 갈비를 구워서 샐러드와 신나게 뜯어먹고,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왔다.

역시나 먹을땐 정신이 없어서 사진찍는걸 까먹었다 ㅠㅠ 그래도 몇장 찍은 사진.






Posted by Miss Clumsy
2012.05.07 21:36

멜번안에 멋진 곳들이 많지만 내가 특히나 좋아하는 Jazz Bar가 있다.

바로 Bennetts lane 이라는 곳이다.

 

 

Bennetts lane은 재즈바가 있는 거리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는데 보통 8시 반쯤에 문을 연다.

이곳에선 매일 라이브 재즈 공연이 있데 작은 공간에 울려퍼지는 재즈 선율에 반해 종종 이곳을 가곤한다.

 

 

멜번 시티 한복판에서 쬐금 벗어난 곳이지만 state library에서 걸으면 10분 거리(나의 느린 발걸음에)밖에 되질 않는다.

 

 

입장료는 연주하는 밴드에 따라 다른데 보통 평일에는 15달러 남짓하고 주말엔 20-25불 선이고, 재즈를 듣는데 빠질 수 없는 이것. 술를 한잔하게 되면 보통 +10불이 더 들게 된다.

물론 가난한 유학생의 입장에서 입장료와 술은 큰 사치로 느껴지지만 기분 전환이 필요한 날이면 나에게 대한 작은 선물이라 생각하며 이곳을 들른다. (그리고 그 주는 가난뱅이 모드...)

 

 

맥주나 와인을 홀짝이며 홀을 가득채우는 라이브 재즈 공연을 들을때면 이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든다. 아홍. 조만간 한번 들려야겠다.(절약 모드 돌입!)

 

 

세션 스케쥴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ennettslane.com/

Posted by Miss Clum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