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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 저어기 동떨어진 곳에 있는 호주에 있다 한국에 오니 여행 가기가 너무 좋다~! 원래 계획에 없었던 대만으로 3박 4일을 다녀왔는데 왠만한 여행에 지쳐나가 떨어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는데 왠걸.. 죽다 살아남ㅠ 항상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며 위경련이 와서 하루는 고생했었는데 이번 대만 여행은 정말 최악ㅠ 우리나라의 육개장같은 우육면을 먹고 위경련 + 체함이 와서 여행하는 3일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옴.. 샌드위치한조각으로 하루를 견뎠는데..(다녀오니.. 5킬로가 빠져있더라는ㅠ) 대만은 여기까지 가는걸로.. 장제스를 기념하여 만든 기념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절. 이름이 기억이 나지않는다.. (어느 친절한 분이 용산사 라고 알려주심^^;;) 타이베이 101타워. 마지막 타임에 맞춰서 올라가니 사람도 없고 널.. 더보기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기 브리즈번 출신인 고집군은 많은 친척들이 아직도 브리즈번과 바이런 베이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 추석이나 설처럼 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모이는데 우린 한해는 멜번에서 한해는 브리즈번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올해는 브리즈번을 갈 순서. 둘다 운전을 좋아하기도 하고 중간에 고집군 동생집을 들렸다 가야하기에 멜번에서 브리즈번까지 운전을 해서 가기로 결정. (멜번에서 브리즈번까지 운전을 하면 약 19시간이 걸린다.) 2주동안 약 45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렸다. (역시 호주는 대륙일쎄..) 그동안 찍은 사진들. 멜번에서 브리즈번으로 운전해서 가다 배가 고프면. Wodonga에 있는 Henri's bakery 에 들리세요! 고집군 동생집 뒤뜰에서 살고 있는 라마. 고집군과 친구가 되었다 ㅎㅎ 아주 작은.. 더보기
크리스마스 이브 와이너리 와이너리 Two Rivers Winery에서 치즈 플래터와 와인한잔. 더보기
뉴질랜드 여행 정산 및 팁 16일간의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 캠핑 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정산을 해보니 생각보다 돈을 정말 적게 썼다. 돈을 쓴 내역을 보면 비행기 값 (2인기준): 호주 달러 A$800 캠퍼밴(2주): A$1200 (차보험 포함) 여행자 보험: A$130 걱정걱정 고집군이 풀 커버로 호주에서 Travel Insurance Direct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 가서 쓴 경비: 뉴질랜드 N$3400 (밀포드 사운드 페리, 번지점프, 남섬-북섬 페리,각종 입장료 포함) 이렇게 총하여 호주달러로 $5400 (우리나라돈 약 480만원)정도가 들었다. 기간이 긴편이였고 여행 거리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저렴하게 다녀왔는데 음식 삼시세끼를 다 해먹은게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던 비결. 캠퍼밴: 보통 오클랜드(북섬) -> 퀸즈타운 (남섬).. 더보기
이 오빠 나한테 왜 이럼? 한가로운 저녁시간..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오도커니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이렇게 평화로웠던 저녁 시간은.. 고집군이 집에 오자마자.. "이 오빠 나한테 왜 이럼?! 집사집사! 날 구조해~ 어서!" 라고 간절한 눈빛을 보내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었다 ㅠㅠ (내 마음의 평화가 더 소중했기에..) 더보기
쥐를 잡자! 호주에서는 바베큐용 그릴을 바깥에 많이 놔두는 편이다. 아무래도 냄새도 그렇고 밖에서 바베큐를 해서 먹는 분위기라 그런듯. 저번에 발코니를 청소하면 발견된 대량의 쥐똥들을 보아 아마 바베큐 그릴 밑에 떨어져 있는 음식이나 기름을 먹으러 쥐가 자주 다녀가는 듯했지만 정작 본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보게 된 그분!! 쥐다!! 근데 쪼고만한 것이 너무 귀여워서 꼭 인형같아서 딱히 혐오감은 안들더라는 ㅎㅎ (점점 호주화 되어가는건가.. 왠만한 자연에는 이제 덤덤함.. 벌레는 여전히.. 혐오하지만..) 하지만. 쥐똥도 그렇게 딱히 좋을 것 같지 않아서 그녀를 출동! 저렇게 앉아서 쥐를 관찰하더니.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고양이 치고 느린 편인데다 쥐가 밑에 숨어 있어서.. 결국 사냥 실패. 냥무룩하다.... 더보기
14,15일 오클랜드 드디어 여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호비튼에서 5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캠핑장에서 오클랜드로 돌아가 차 반납하면 캠핑 여행은 끝. 오클랜드 시내 호스텔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오후에 호주로 돌아가는 스케쥴이다. 봉고 사이즈의 캠퍼밴에서 숙식을 해결한지도 2주 가량되었더니 둘이서 손발이 척척 맞다. 고집군이 아침 준비를 하는 동안 나는 씻고 테이블 세팅. 그 후에 고집군이 씻는 동안 내가 설거지 및 뒷정리. 일어나서 출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40분 가량. (이렇게 간단하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ㅎㅎ 이건 순전히 내 의견.. ) "우리 2주동안 큰 싸움 없이 잘 다닌거 보니 우린 천생 연분?!" 이렇게 둘이서 이야기를 했던 것이 화근이였을까.. 대박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오클랜드로 올라가는 길에 계.. 더보기
13일 블루 스프링/호빗튼 이제 뉴질랜드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늘만 노숙(말이 좋아 캠핑이지 노숙이난 다름 없다.)하면 길다면 길었던 14일간의 캠핑카 여행이 끝난다. 우리가 뉴질랜드에 온 이유중에 하나였던 호빗튼에 가는 날. 고집군은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열렬한 팬인지라 호빗튼(영화세트장)을 가지 않으면 뉴질랜드에 갈 이유가 없다고 했었지. 호빗튼은 투어가 아니면 들어갈 수가 없기에 투어는 필수이기에 3일전에 예약을 해두었었다. 투어는 2시간동안 진행이 되는데 햇빛을 보면 죽는 줄 아는 남편을 둔여자라.. 해가 지기 시작하는 4시로 예약. 어찌나 설레였는지 평소와는 달리 일찍 캠핑장을 나섰는데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가기로 한 블루 스프링. 동유럽 요정의 호수(이름은 생각이 안난다만..) 저리 가라해. 무.. 더보기
관심 한 번 받아 볼까. 아깐 아무리 불러도 안오더니 이젠 관심 받고 싶은지 저렇게 스트레칭 자세로 멈추어서 움직이지 않는다 ;; 얘도 고양이계의 사차원.. 더보기
11일 로토루아 호수 (Rotorua Lake) 오늘은 북섬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 중 하나인 로토루아 호수로 가는 날. 평소처럼 늦은 잠을 자고 일어나니 9시가 훌쩍 넘었다. 무료 캠핑장에 많은 걸 기대할 수 없지. 기본 화장실만 있어서 바가지에 물을 담아 고양이 세수만 대충하고 출발. (이거 명색이 허니문인데 진짜 꼬질꼬질하다.) 로토루아 호수에 가까워져가니 우리 신랑의 방귀보다 더 독한 유황 냄새가 점점 강해진다. (다행인지 남편 방귀에 익숙해져서 역하진 않다..) 말로만 듣던 가스들이 일대 지역에 꽉 찬 느낌이다. "어디갈래? 투어 해볼래?" "아니. 사람없는 곳으로 가자." 역시..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그리하여 먼저 향한 곳은 red words 라는 산책 및 하이킹 코스. 산책길 입구에는 이렇게 빨간색 나무들이 쭉쭉 자라 있다. 흙도 붉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