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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 비타민 구입 미국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있다면 호주에는 박싱 데이(크리스마스 다음날) 세일이 있다. 특정 브랜드는 박싱데이만 반짝 세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박싱데이부터 12월 31일까지 세일을 쭉 이어서 하기도 하고 온라인 쇼핑도 있으니 굳이 박싱데이 당일 쇼핑을 하러 갈 필요는 없다지만 그래도 분위기라는 것이 있으니 박싱데이 쇼핑은 호주에 있을 때 꼭 해봐야하는 것 중 하나! 보통 고집군과 난 크리스마스면 브리즈번으로 가서 지내기 때문에 박싱데이 세일을 제대로 맛볼 수 없었는데 이번엔 멜번에 있게 되어서 박싱데이 쇼핑을 해보게 되었다. 용감하게 멜번에서 가장 큰 쇼핑 센터인 채드스톤(Chadstone)로 쇼핑 원정을 나가기로 결정! 물론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에서 하는 쇼핑이라면 질색을 하는 고집군을 설득하.. 더보기
2018년 새해 맞이 생일이 12월 31일인 네스가 본인의 생일 파티겸 연말 파티를 자기 집 근처 공원에서 했다. 사실 파티라기보다는 소풍에 가까운 공원 나들이였다. 부지런하고 사람들 챙기기 좋아하는 네스는 남편인 존이랑 둘이서 뚝딱 음식 준비를 해서 공원에 셋업을 했는데 왠만한 음식점 못지 않게 맛있다. 거기다 바베큐까지 설치해서 하루 종일 먹고 잔디밭에 누워있으니 딱 좋다. 저 뒤에 보이는 고무 바구니와 공으로 일종의 게임을 했는데 양쪽에 바구니를 저렇게 쌓아두고 서로 공을 차서 바구에 넣는 것이 룰이다. 공과 거리가 먼 나는... 열심히 공을 뻥뻥찼지만 하나도 못 넣음 ㅠㅠ (고,고집군도 하나 못 넣더라는^^;; 우리 운동신경이 꽝이로구나) 해가 지고 점점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우리는 네스와 존의 집으로 가서 12시.. 더보기
일주일간 탁묘: 고양이 찰리 고집군의 회사 동료인 데이브가 연말을 맞아 집을 비운다고 해서 우리집에 일주일간 머물게 된 고양이 찰리! 처음에 여자 고양이인것을 알고 있었던 지라 '이름이 찰리라고?'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알고보니 찰리라는 이름은 샬롯이나 샬린의 닉네임으로 불릴 수있는 여자 이름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데이브가 보내준 사진을 보고 우린 똥꼬 발랄한 아가씨를 생각했는데.. (엉뚱한 표정이 살아있다!) 집에 데리고 와서 보니 겁도 많고 엄청 얌전한 상여자 고양이다! 우리집에 온 하루 꼬박을 케이지에서 나오지 않아서 겨우겨우 케이지에서 꺼내었더니 백만번의 고민끝에 한걸음을 옮기는 겁쟁이 아가씨 찰리. 그나마 좀 안정이 되어 집을 둘러보는데 한걸음 떼고 다시 한걸음 돌아가고 이렇게 몇십분을 서 있다가 겨우 찾아 들어간 곳.. 더보기
호주에서 먹는 코감기약 원래 가지고 있는 지병과 타고난 몸 덕분에 나의 면역력은 다른 사람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쉽게 아플 것을 알기에 나름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데 요 한달동안 이사를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학교 일도 엄청나게 많았었기에 몸 관리를 소홀히 했었다. (거기다 스트레스도 엄청 받음..) 참고 : 이사를 가다. / 새학년을 조금 일찍 시작하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주 지독한 감기에 걸려버렸다. 한여름에 감기라니.. ㅠㅠ 초기 콧물이 좀 나고 기침을 할 때 쉬었어야했는데 바쁜 학교 일로 인해 쉬지 못하고 계속 달렸더니 점점 심해져서 결국 폐병 환자 수준의 기침과 귀와 이까지 아픈 급성 부비동염까지 발전해버렸다. 한국에 있었더라면 바로 이비인후과를 달려가 콧물과 농을 빼는 진료를 받거나 내과에 가서 링겔.. 더보기
신중해도 너무 신중한 남편 이사를 간 새로운 집 주방 찬장은 수납공간이 엄청 많은 장점이 있지만 제일 윗칸은 손이 닿지 않는다. 그래서 주방에서 쓸 수 있는 조그만 사다리를 사러 고집군이 제일 좋아하는 버닝스(호주의 대형 철물점)로 출발했다. 갈 때만해도 금방 사고 올꺼라 생각했는데 웬걸.. 스마트 컨슈머인 고집군. 신중해도 너무 신중하다. 먼저 가격, 크기와 디자인을 확인하고. 얼마나 안정적인지 올라가도 보고. 선반에 진열되어 있는 모든 제품을 다 테스트해봤지만 통과된 사다리는 0이다. 위험하다. 이러다가 사다리 하나 사려다가 1시간 이상을 허비할 수가 있기에.. 비상상태 돌입! 설득에 나선 나. "고집군! 여기서 싼 거 사서 대충 쓰다가 필요하면 더 좋은거 사던지 하면 되지~" ..... 대답이 없다. 그 침묵의 의미는. '내.. 더보기
이사를 가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방 1개로 짐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고집군이 혼자살기엔 적당할지 몰라eh 둘이 살기엔 조금 좁은 감이 있었다. 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인지라 큰 불평 없이 3년을 살았는데 이번에 집 주인이 집을 판다고 하여 이사를 하게 되었다. 호주에서는 전세가 없고 월세(여기선 렌트라고 보통 말함)가 있는데 주당 렌트비를 매겨서 계산을 하는 편이다. 이전집의 렌트비는 주당 325달러였는데 방이 2개인 집을 찾다 보니 예산을 주당 400달러로 잡고 집을 찾기 시작했다. 이사일 6주전부터 호주의 대표적인 부동산 사이트 realestate.com.au과 도메인(domain)을 눈빠지게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집이 없다. 우리가 원하는 조건은 딱 3가지였는데 1. 적당한 크기의.. 더보기
영주권 신청하기 (파트너비자) 공식적으로 파트너 비자 stage 1 (subclass 820)을 신청한 날로부터 2년이 되는 시점부터 영주권(subclass 801, stage 2)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보통 stage 2를 신청하기 한, 두달 전에 이민성에서 연락이 온다고 하는데 난 연락이 안와서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요즘은 신청자가 많기도 하고 해서 알아서 해야한다고.. 영주권이 나오면 생각해뒀던 공부를 할 계획이 있는지라 2년이 되는 그날부터 바로 영주권 신청을 하려는 계획을 가졌었지만.. 생각외로 준비할 것도 많고 해서 결국 한달 후에 신청을 하게되었다.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는데 이전에 비자 신청했던거랑 똑같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비자 신청서를 쓰는 건 언제나 까다롭다 ㅠ 이전에 포스팅했었던 비자 .. 더보기
티스토리 초대장 배부합니다 (선착순 7분)_마감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스 클럼지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티스토리 초대장 7장을 선착순으로 배부합니다^^ 티스토리 계정을 만드실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바로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더보기
Daniel's Donuts_스프링베일 도넛 가게 점심시간에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다른 스텝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얼마전 Springvale (스프링베일) 이케아를 간다고 하니 다들 근처 도넛 가게를 가보라고 강추를 하길래 가보게 된 Daniel's donuts 가게. 24시간 문을 여는데 타이밍이 잘못맞으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때도 있다고 해서 살짝 긴장을 했는데 다행이 줄이 길진 않다. 기다리며 둘러보니 도넛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너무 가짓수가 많다 보니 무엇을 골라야할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는;; 글루틴 프리 도넛도 있고 비건(계란과 유제품을 먹지 않는 베지테리언)을 위한 도넛도 있다. 도넛으로 유명한 가게지만 호주 대표음식인 파이도 같이 판다. 이것도 인기가 꽤 있는지 오후 5시쯤에 갔는데 이미 꽤나 많이 팔렸다. .. 더보기
호주에서 결혼식 하기 고집군과 난 결혼식에 돈을 많이 쓰느니 그 돈으로 신나게 여행을 가겠다는 주의라 결혼식은 간단히 하는 걸로 합의를 봤었다. 호주에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결혼식을 하는지라 이런 결정을 가족들도 별말없이 따라 줬었다. 제일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호주에 널리고 널린 공원에서 하는 것인데. 문제는 우리가 사는 곳이 멜번이라는 거. 언제 비바람이 불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싸다고 야외에서 하기엔 무리가 있다. (멜번은 하루에 4계절이 있다고 할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거기다 공원에서 결혼식을 한다 해도 50명이 되는 사람들에게 식사는 대접해야하니. 뭐든 결혼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값이 뛰는 지라 음식값이 최소 1인당 50불은 드니 그것만해도 2500불이다.. 고민을 하며 인터넷을 뒤적이다 찾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