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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크림 파스타 오늘 저녁으로 먹은 따끈따끈한 연어 파스타입니당~ 고집군이 요리하는데 열심히 옆에서 찍었답니다~ 4인분 기준이예요~ 재료 : 양파 반개, 다진 마늘 반스푼, 잣(한주먹), 연어(200g), 크림 프레슈(200g), 딜(10g), 스파게티 면 스모크 살몬과 잣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딜과 크림 프레슈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재료예요ㅠ 크림 프레슈는 사워크림과 비슷한 프랑스식 크림이예요~ 사실 저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몰라 인터넷을 참고했는데 상온에 둔 크림치즈 같은 질감에 생크림보다 조금 시큼한 맛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사워크림이나 생크림을 발효시켜 집에서도 만들수있다고는 하는데 하루가 걸린다고 하네요^^ 고집군이 스파게티면을 두개를 썼는데요. 위에 있는 파란통에 있는 스파게티가 저.. 더보기
생킬다_ St Kilda 멜번을 대표하는 핫스팟 생킬다를 소개해보는 코너! 생킬다는 시티 스완스톤 스트릿(Swanston Street)에서 트램 16번, 3번(주말에만 생킬다로 가니 주의하세요!) 또는 시티 버크 스트릿 (Bourke Street) 에서 트램 96번을 타면 30분 내로 갈 수 있다^^ 생킬다 비치는 날씨 좋은 날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가라는^^ 1. 생킬다 비치 ​ (구글에서 펌) ​날씨 좋은 날 생킬다 비치는 나들이 가기 딱 좋은 장소~ 근처 작은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해변가를 걸어도 좋고 바지를 걷고 시원한 바닷물에 첨벙첨벙 발을 적셔도 좋다는 거. 많은 사람들이 날씨좋은 날 일광욕과 수영을 하지만.. 강한 호주 햇볕에 피부가 익거나 탈 확률이 99.9프로이니~ 그.. 더보기
호주 Prospective Marriage Visa(일명 약혼 비자) 신청하기 호주 약혼 비자 신청하기 ​저는 비자 프로세싱에 관련해서 일을 한적도 없고 순수한 제 개인적 경험에 의하여 적은 것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없어서 처음에는 조금 헤매였던 호주 약혼 비자 신청 경험기이예요~ (예전에 타 까페에 올렸던 내용이라 조금 중복될 수 있어요~ ㅎㅎ) 먼저 개인적인 상황은 저는 한국, 남친(호주인)이랑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다지요.. 만난지는 5년이 다되었을 때였구요.. 2012년 8월에 청혼받고 회사 때문에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어요. 호주 들어가기 전에 약혼 비자를 신청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할 꺼같아서(여행비자로 들어가서 파트너 비자를 신청할 수도 있었는데 괜히 위험 부담을 가지긴 싫었어요. 제가 호주랑 한국을 왔다 갔다를 많이 해서 혹시나 입국 거절이 될.. 더보기
드르렁 드르렁~ 역시 한 지붕에서 한 이불을 덮고 살기전까지는 잘 알수 없다고 하던 말이 맞았다. 결혼을 하고 나서 고집군이 이런 남자였나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 이 남자의 잠버릇에 대해 이야기하려고한다..(19금인건가!!) 성격이 나완 달리 예민한 편이라 잠자는 것도 예민하지 않을까했는데... 가끔 시간을 가리지 않고 거실에서 드르렁 드르렁~코 고는 소리가 들려오면 올것이 왔구나! 고집군.. 머리만 대면 잠이 든다?! ㅠㅠ 그것도 딥슬립으로.. 문제는.. "고집군~ 고집군~ 일어나봐~ 침대에서 가서 자야지~ 바닥에서 자면 춥다고!" "지금 말고오오~ 10분 후에 일어날꺼야~~~~~~~~~" "고집군~ 10분 지났어~ 침대 가서 자~" "응응~ 이제 깼어깼어~ 씻고 잘꺼야~" "일어나서 씻고 잔다며어~" "내가 알아.. 더보기
Kitchen nightmare in Melbourne 결혼 선물로 고집군 동생이 그릇세트를 보내왔다^0^ 저번에 왔을때 접시가 모자라서 시어머니댁에서 빌려왔었는데 그걸 눈여겨봤나보다~ 박스가 도착했는데.. 뜯어보니 Royal Doulton 고든 램지 세트가!! Kitchen Nightmare에 나오는 고든 램지 얼굴이 뙁하니 있는 박스안에 예쁜 그릇들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박스.. 사진 찍는 것을 까먹고 안찍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가져옴..) 고집군.. 박스를 보더니.. "아하하하하하하하~ 고든 램지다아아아아~" 라고 겁나좋아하길래.. 요리를 좋아하면 그릇도 좋아한다더니.. 생각을 했는데..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제 니가 요리할 때마다 이걸 쓸꺼야!" "응? 뭐라노?" "자, 잘봐~" 포즈 1 : 너 지금 뭐하고 있냐? 포즈 2: 그따구로 요.. 더보기
기합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금손이가 만든 음식도 쫄망할때가 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고집군은 뭐든 척척 만들어내는 마법의 손을 가지고 있다. 금손이가 나같은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사람을.. 이해할리가 없어서.. 내가 요리할 때마다 잔소리를 한바탕 늘어놓곤 한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린다 하니 기합이 잔뜩 들어가 씐나게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거.. 색깔이 갈색인데 괜찮겠나?" "그러엄! 보기만 그래~ 먹어봐먹어봐~" 라고 마구마구 우기던 고집군은.. 분명 내 혀는.. 미친듯이 짜다고 하는데.. "아니야~ 그냥 간장맛이 좀 많이 날뿐이야~ 안짜안짜~" (그게 짠거라고오 ㅠㅠ) 라며 끝까지 한접시를 다 먹는 고집 신공을 보이셨다능.. 남은 볶은밥은.. 결국 다음날 밥을 더 넣고 다시 볶았답니다.. 오늘의 교훈. 기합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금손이가 만든 음식도 쫄망.. 더보기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하세요 (1) 고집군은 물건 버리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래서 그에겐 많은 콜렉션들이 있는데, 오늘은 일명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하세요 1편. 노트북 충전기가 한국에서 가져온거라 충전할때마다 돼지코를 찾아야 해서 불편했던 나. "호주 콘센트에 맞는 노트북 충전기가 필요한데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되겠제?" "충전기 전원 부분만 있으면 되는거지? 기다료봐~" 그러더니 안방으로 쏙~ 들어간 고집군은 몇분간 뒤적거리더니 의기양양하게 나왔다. "여기있어!" 안방에 슬쩍 들어가봤더니 거기서 발견한 것은 케이블 꾸러미. 멀티 콘센트부터 휴대폰 충전기, TV 케이블등 저기서 왠만한 케이블은 다 있는듯... 뭐 공돌이라면 이정도 케이블 정도는 있어야하는게 아닌가 그냥 보고 넘겼는데.. 며칠 후... 난 이남자의 콜렉션을 .. 더보기
조미김의 매력에 빠지다. 가리는 것 없이 잘먹는 고집군은 취향이 갈릴 수 있는 음식들도 문제없는 남자. 미역국, 고수가 듬뿍 들어간 태국이나 중국 음식, 된장찌개 , 깻잎, 김치 등등 정말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이 남자가 요즘 푸~욱 빠진 음식. 조미김. 얼마전 친구가 결혼식 보러 한국에서 왔을 때 조미김 10팩(큰김 5장이 들어 있는 네모난 김)을 사서 왔는데, 그게... 이남자를 홀릴줄이야. 한식을 자주 먹지 않아서 많이 남을 꺼같아 친구들 나눠주려 했는데 벌써 4팩을 뚝딱했다. 조미김을 먹는 방법도 참 다양한 고집군. 밥에도 싸서 먹고 간식으로도 먹고 삼계탕에도 넣어서 먹고. 응? 삼계탕에 뭘 넣어? 김몇장을 쭉쭉 찢더니 삼계탕에 뙁! 투하. 난 기겁을 했는데 친구들은 "왜? 원래 떡국에 김 넣어 먹잖아?" 라며 쿨한 .. 더보기
알버트 파크(Albert Park near St Kilda) 이런 따수한 봄날씨에 집에만 있을 수 없지! 집에서 방콕하겠다는 고집군을 버려두고 장도 볼겸 Albert Park에 산책을 갔다. 여기가 알버트 파크입니다! (이런 표지판이 여러군데 있다) 알버트 파트를 본격적으로 산책하기 전에 알버트파크란 어떤 곳인가!! St Kilda에서 꽤 오래 살았지만 근처에 있는 Albert Park 에 가본적은 몇 번 없는거 같다. 공원이라 하면 잔디밭이 떠오르지만 알버트 파크는 시내에서 3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포물러 1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심 한 중간에서 F1이라니! 그럼 부앙부앙 소리는 어떻게 합니까? 그냥 참습니다! F1 시즌에는 강제 7시 반에 기상합니다. 왜냐구요? 그시간부터 연습을 시작하니까요.. 다행히 F1은 1년에 한주만 열리기 때문에 생활에.. 더보기
이리와봐. 가끔~ 아주 가꿈~ 일주일에 한번씩 이남자가 날 아주 사랑스럽게 부를때가 있다. 처음엔 몰랐지만... 이젠 안다. 조심해야한다는걸.. 잘못하다간 2시간을 그냥 허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눈치가 꽝이 뇨자라... 그냥 애교와 슈퍼 애교를 구분하지 못하니.. 그 일이 어젯밤 또다시 일어났다. "뭐해엥?" "책읽는데? 왜?" "잠깐만 이리로와봥~~ 빨리 빨리" 내가 컴퓨터 앞에 앉는 순간.. "신기한거 보여줄까? 이게 뭐어게?" "점들?" "아니야~ 이거 컴퓨터 CPU안에 있는 트랜지스터다? 너 트랜지스터가 뭔지 알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아..니?" "아하! 트랜지스터가 뭐냐하면.. 아 잠만.. 트랜지스터를 알기전에 초기 컴퓨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부터 알아야해" 이렇게 트랜지스터에서 시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