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7 20:31

멜번에 살면서 지금까지 그레이트 오션 로드쪽으로 한 열번은 다녀온 것 같다.

처음엔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자체를 보러 갔던 거였지만 지금은 캠핑을 하러 자주 가는 듯.

1월1일을 맞이하여 2박 3일 캠핑을 다녀오는 길에 들린 Forrest Brewery.

 

 

호주는 특히나 소규모 맥주 Brewery (브루리, 양조장)이 많이 발달해 있는데

왠만한 경치좋은 동네엔 와이너리와 브루리가 꼭 한개씩은 있다.

작은 촌 동네 Forrest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산촌. 

 

자, 그럼 여기를 어떻게 가느냐.. 우선 여긴 직접 운전해서 갈 때만 들릴 수 있는곳.

1박 2일 그레이트 오션 여행시 돌아오는 길에 점심 겸해서 들리면 그레이트 오션 로드 여행의 추억을 기분 좋게 마감할 수 있을듯^^

 

주소는  

 

 

 

 

포레스트 양조장의 로고.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든다. ㅎㅎ

 

 

안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바로 Tab beer (탭비어, 생맥주)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어떤 맛으로 고를까 고민이 된다.

 

하지만 고민할 것도 없이 Tasting set (테이스팅 세트)를 주문.

테이스팅 세트에는 여기 있는 거의 모든 맥주를 들을 맛볼 수 있도록 작은 잔에 담겨져서 나온다.

이걸 먹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맥주를 골라 계~속 마시면 되는 것. 음하하하^0^

 

 

저번에 간 커피집은 천장에 의자들이 매달려 있더니 여긴 자전거가 매달려 있다. ㅎㅎ

이게 호주 트렌드인가? ㅋㅋㅋ

 

 

요런 틴트들이 냅킨과 포크들을 담는 통.

인테리어에 도통 관심없는 나도 참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소품들^^

 

 

 

요렇게 나온 테이스팅 비어들. 순서대로 놓여있어서 저기 안내판을 보고 먹으면 헷깔릴 일이 거의 없다 ㅎㅎ

내 입맛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오른쪽 2개. 아주 깔끔하니 딱 맥주맛이다!

(이것저것 다른 맛들이 나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기에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애용하는 편.) 

 

 

네 저흰 12번 테이블이랍니다!

 

테이블 번호가 있는데 음식을 안 시키면 섭섭하지!

캠핑장에서 점심까지 아주 든든하게 먹고 왔기 때문에 배는 많이 안 고픈 상태라 감자 튀김만 시키기로.

 

메인들도 맛있어 보이는게 참 많다. 버거에 파스타에 연어구이까지..

다음엔 꼭 빈속으로 오리라 다짐에 또 다짐.

 

감자 튀김을 시키러 카운터로 가는길에 이제서야 펍 맞은편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한 건물의 2/3를 펍으로 1/3을 카페로 사용하려고 인테리어한듯.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곳이 포레스트 브루리 카페이다. ㅎㅎ

 

 

 

카페면 당연히 디저트죠!

각종 슬라이스며 쿠키, 케익들이 한가득이다.

저어기 보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뉴욕 치즈 케익...

배가 너무 불러 하나도 못먹어봤다..

다음엔 꼭 주린배를 움켜지고 오리라!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으니 나온 감자튀김.

아주 적당히 바삭바삭하게 튀겨져서 맛있다. 양도 적당한듯하고.

 

그리고 저기 같이 나온 디핑소스가 아주 일품이다.

미맹인 나로써는 저것이 무엇으로 만들어 졌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짭짤한 감자튀김과 참 잘 어울림.

(사실.. 크림과 레몬 맛이 나는 어쩌고 저쩌고 설명을 하려 했지만.. 정확하게 어떤 맛인지 알수가 없어서.. 적다가 지움.. 블로거질 하기에 제일 걸림돌은.. 내 혀로구나..)

 

먹고 나오는 길에 보이는 테이블.

왠지 우리나라 산속에 많이들 보이는 음식집 테이블과 되게 비슷하다. 번호도 뙁하니 박혀있고 ㅎㅎ

 

그냥 오기 아쉬워서 사왔던 맥주 2병. 한병에 $7.5 씩이였던 거 같은데 정확하게..기억이..

 

 

Posted by Miss Clum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