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터 고집군 Mr Stubborn(미스터 고집군)은 내가 마음으로 부르는 닉네임. 어찌나 고집이 센지 내가 이렇게 부르는걸 알면 분명 큰 복수를 할것임. 요즘 부쩍 자주 듣는 말. "내가 한다면 결국은 하는 거 알잖아" 그래. 너 고집세다. 얼마전 일어난 일. 친구네 집에서 칵테일 파티를 한다고 하여 집에서 30분떨어진 멜번 북쪽 지역으로 가게 되었다. 어쩌다보니 트램들을 다 놓쳐버린 우리. 5분을 걸어 10분을 다음 트램을 기다려 20분을 타고 가느냐. 5분을 걸어 트레인을 10분을 타고 가느냐. 우리는 트램을 탔다. 왜냐면. 트램을 타야한다며 빡빡빡 우기는 미스터 고집군 덕분에. (당시 상황) (미스터 고집군) 트레인을 타면 더 빠를꺼같은데 잘 안타봐서 안익숙하니까 트램을 타자. (미스 크럼지양) 나 옛날에 맨날.. 더보기
호주에서 병원 가기 우리나라와는 다른 의료체계를 가진 호주에서 병원가기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가벼운 감기에 걸렸을때 한국에선 집 근처 내과에 가면 몇 천원에 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을 받을 수 있지만 호주에선 그리 녹녹치않은 일이다. 호주에는 무슨 병원 가든 GP(General Pratitioner)을 먼저 가야하는데 호주 의료보험(medicare)이 없는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 기본적으로 어떠한 증상이 있던 호주에서는 바로 specialist(전문의)를 볼순 없다. - 응급실을 거치지 않는 이상. 그래서 먼저 GP(Clinic)에게 가 증상을 설명하고 소견서를 받게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큰 병원이나 specialist를 볼수있게된다. 하지만 이도 대기환자들이 많아서 어쩔땐 몇달씩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있.. 더보기
호주에서 당뇨 검사를 받다 한국에서 병원과 뗄레야 뗄 수 없었던 미스 클럼지 양. 역시나 여기서도 어이없게 당뇨검사를 받게되었다. 호주 학생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신체검사. 왠일로 최소 일주일은 기다려야하는 신체검사를 신청한 다다음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운좋게 클릭을 잘한듯하였는데..) 그런데 검사 시간이 띠용.. 아침 8시 15분!! 아침 일찍 일어나 멜번 시티에 있는 Medibank health solution centre를 가야했지만 노 프라블럼!! 좋은 컨디션을 위해 아침도 든든하게 챙겨먹고! 고고씽~! 그러나...... 이놈의 아침때문에... 난..... 인생이 꼬였다. 또. 하아. 아침에 듬뿍먹은 토스트와 버터와 설탕이 든 커피님 덕분에 소변검사에서 다량의 당이 검출되어 팔자에도 없는 당뇨 검사를 여기서 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