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군이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여 산 캠핑 제품들.
이중에서 오늘은 침낭 리뷰를 해볼까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캠핑과 하이킹 제품으로 유명한 마모트 (Marmot) Trestles 트레슬 15 제품을 구입.
물론 초초초경량이고 겁나 따수한 구스다운 침낭을 사면 좋겠지만..
400달러를 훌쩍 넘는 가격에 가볍게 포기하고 고집군의 폭풍 검색으로 산 나름 저렴한 침낭이다.
각각 99달러를 주고 샀는데 한국 가격을 검색해보니 20만원이 넘는다.
요즘 호주 달러가 아주 많이 싸서 계산해보면 개당 10만원 넘게 싸게 샀으니 굿짭 고집군!
짙은 색은 남자용 연한색은 여자용.
남자용에선 -4.6도까진 편하게 잘수있고 여자용에선 -10.1도까지 편하게 잘 수 있다는거.
왜 여자용이 더 따뜻한건지는.. 미스테리..
요 트레슬 침낭의 좋은 점은 두개의 개인 침낭을 필요한 경우 붙일 수 있다는 것인데
먼저 침낭 지퍼를 다 열고 한쪽끝을 빼고, 다른쪽에 끼우면 된다.
(말로 설명하면 어렵지만 사진을 보면 쉬울듯.)
이렇게 된 지퍼를 빼서 서로 끝쪽에 끼우면
이렇게 지퍼가 위로 올라가기 시작!
요렇게 두개인듯 하나가 된 침낭!
크기 차이가 나서 여자용 칭낭이 남자용 침낭 옆구리에 붙어 있는 모양이 된다 ㅋㅋ
많이 추우면 아무래도 둘이서 붙어자는게 더 따뜻하니 날씨가 추워지는 늦가을에 캠핑갈때 좋을 듯.
양쪽끝에 지퍼가 하나더 달려있어서 붙어져있어도 침낭밖으로 나가기엔 어렵지 않다.
안에 들어가 누워보니 참으로 편하다 ㅎㅎ
캠핑을 가서 직접 써보면 얼마나 따뜻한지 알수 있겠지. 어서 캠핑을 가자구나!
만 28세 성인의 방귀준비자세.
본인의 체취를 꼭 남겨놔야되겠단다...-_-;
(내 침낭에는 안남겨도 되는데..)
자, 이제 구경할만큼 다 했으니 다시 가방안에 넣어야하는데 쉽지 않다.
이렇게 힘들고 귀찮은 땐, 더 못하는 척을 해야지.
역시나 고집군이 예상대로
"아니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어휴~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여줄께! 이렇게 힘을 주면서 말아야되!"
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 시작. ㅋㅋㅋㅋㅋ
짜잔!! 이럴땐 궁디팡팡 10번 해주면 상남자 포스를 풍긴다지 ㅋㅋㅋ
마모트 침낭 트레슬: 실용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3계절용 침낭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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