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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고집군

42도 폭염인데 로스트포크가 저녁이라니..


오늘은 멜번이 42도까지 올라간 올 여름 최고 더운 날이다.

티비에서도 열사병 주의하라고 계속 경고가 나오고 있는데 그 와중에 고집군은 로스트 포크가 먹고 싶다고 두시간째 오븐에 돼지고기 익히는 중..


에어컨이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사실 덥진않지만 그래도 이런 날은 그냥 배달 음식 식혀먹자 다음부터는.. (라고 속으로만 투덜거렸다..)

 

이렇게 폭염을 이기고 완성된 저녁인데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투덜거렸던 것 반성함!

 (브로컬리는 찜기에 찌고 호박과 고구마는 바베큐에 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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