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맛있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Daniel's Donuts_스프링베일 도넛 가게 점심시간에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다른 스텝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얼마전 Springvale (스프링베일) 이케아를 간다고 하니 다들 근처 도넛 가게를 가보라고 강추를 하길래 가보게 된 Daniel's donuts 가게. 24시간 문을 여는데 타이밍이 잘못맞으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때도 있다고 해서 살짝 긴장을 했는데 다행이 줄이 길진 않다. 기다리며 둘러보니 도넛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너무 가짓수가 많다 보니 무엇을 골라야할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는;; 글루틴 프리 도넛도 있고 비건(계란과 유제품을 먹지 않는 베지테리언)을 위한 도넛도 있다. 도넛으로 유명한 가게지만 호주 대표음식인 파이도 같이 판다. 이것도 인기가 꽤 있는지 오후 5시쯤에 갔는데 이미 꽤나 많이 팔렸다. .. 더보기 Lamb shanks braised in red wine (레드와인 양다리찜) 이번 텀 3 방학은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겠다는 결심을 하고 잉여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중. 텀 3이 끝나갈 때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집안일에도 손을 놓았었는데 고집군에게 호기롭게 방학동안 저녁은 내가 다 해주겠다고 큰 소리를 빵빵 쳤었다. 절대 쉽게 넘어가는 일이 없는 고집군은 역시 "뭘 사와서 데우거나 섞는거 말고 니가 직접 만들어주는거지?" 라며 나갈 틈을 차단! "그러엄~~ 뭐 먹고 싶어? 말만해 말만! 내가 다 만들어준다!"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집군이 말한 건 "나 레드와인으로 조린 양다리찜(Lamb shanks braised in red wine) 해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오케이~! 내가 해줄께! 해주면 되지! 하하하하하" 분명 고집군이 예상했던 반응은 "내가 그걸 어떻.. 더보기 크리스마스 이브 와이너리 와이너리 Two Rivers Winery에서 치즈 플래터와 와인한잔. 더보기 안작 비스킷 (ANZAC Biscuit) 오늘은 호주의 공휴일인 ANZAC DAY (안작 데이)다. ANZAC은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의 줄임말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이다. 이 안작데이는 세계 1차대전(또는 모든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날로 호주 전역에서 안작 퍼레이드도 벌여진다. 호주의 대표적인 음식 중인 하나인 ANZAC Biscuit (안작 비스킷)도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군인들을 위해 부인들과 가족들이 만들어서 전쟁터까지 보냈다는 이 과자는 밀가루, 오트, 설탕, 베이킹 소다, 버터, 골든 시럽을 이용해 만들어지는데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직접 먹어보면 딱히 금방 상할 것 같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투박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 더보기 수제 버섯 파스타 요즘 호주 요리 경연 티비쇼 마이 키친 룰을 자주 보는데 고집군의 요리 열정이 불타기 시작. "파스타 기계 없어도 손으로 직접 파스타를 만들수 있다고!" 라고 한껏 기합이 들어가더니 순식간에 수제 파스타를 만들었다;; 올리브유를 한껏 넣어 반죽을 하고 실온에 한시간쯤 놔뒀다가 요렇게 후다닥 파스타 면이 완성! ㅏ 간단하게 버섯, 올리브, Thyme(백리향), 소금, 후추와 수제파스타면을 이용해 버섯파스타 완성! 나의 후기 면이 쫄깃쫄깃한 것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Thyme(백리향)을 안 넣었더라면 나의 입맛에 딱 맞는 파스타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고집군의 후기 파스타 기계가 없어도 파스타는 만들수 있지만 팔이 많이 아픕니다. 이렇게 파스타 면도 만드니 칼국수도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 더보기 멜번 라멘집_Hakata Gensuke 일본 라멘집 딸도 반했다는 멜번의 라멘집 Hakata Gensuke! 일본 라멘집 딸인 친구가 추천해준 이곳은 시티안 러셀 스트릿과 버크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점심식사는 11시 반부터 문을 여는데 친구와 11시 45분에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 (문여는 시간에 딱 맞춰 가려니 너무 오바하는 거 같아서..) 하지만 문 앞에 줄이 서있다. 벌써?! 허억.. 이럴수가.. ㅠㅠ 역시 맛집은 다르군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간간히 직원이 나와 메뉴와 주문서, 펜을 나눠 줘서 들어가기전에 무엇을 먹을지 결정할 수 있다 :) 라면 메뉴는 돼지 뼈를 진하게 우린 돈꼬츠 라멘밖에 없는데 전통 돈꼬츠 라멘, 까만 돈꼬츠 라멘 그리고 매운 돈꼬츠라멘 그리고 묽은 돈꼬츠 라멘 요렇게 4개가 다인데 줄을 저렇게 선.. 더보기 Fonda Mexican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칠레 친구가 다시 멜번으로 여행을 왔다~ 친구가 고른 멕시칸 음식점 Fonda Mexican! 사실.. 고수(Coriander)를 많이 싫어하는지라 많이 땡기지는 않았는데. 나쁘지 않은듯. (말은 이렇게 덤덤하게 하지만 난 반함 ㅎㅎ 맛있었다 ) 호주 현지인들이 주로 오는 곳이라 그런지 고수가 거의 안들어가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멜번에만 있는 멕시코 음식점인 Fonda Mexican은 5개 지점이 있는데 시티, 리치몬드, 윈저, 호손, 크녹스에 있는데 내가 간곳은 호손(Hawthorn) 지점. 글렌페리 역앞에 있어서 접근성은 참 좋은듯~! 나중에 고집군을 데리고 집근처 윈저를 가봐야겠당 ㅎㅎ 내부 사진(구글펌) 인테리어가 아주 상콤하다! 어쩌다보니 메인은 안시키고 에피.. 더보기 북경오리 세트_Peking Duck 새로 문을 연 무라빈에 있는 코스트코에 일요일 점심때 용감히 다녀왔는데... 정신을 잃을 뻔..;;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그래도 코스트코 피자랑 고집군 마리오 메이커 게임이랑 이것저것 주워담다 보니 눈에 띈 피킹 덕 키트. 키트안에는 피킹 덕, 중국식 밀전병, 호이신 소스 이렇게 들어있는데 가끔 콜스에서도 보이는 듯. 23달러 정도 주고 샀는데 가끔 행사할 때는 15달러 하기도 ㅎㅎ 박스 뒤에 있는 요리법~ 요리법이라 하기엔 너무 간단하지만 그래도 친절히 밀전병 마는법까지 설명이 되어 있다~ 당근, 파, 오이등을 가늘게 잘라 그릇에 담고~ 그리고 피킹 덕과 밀전병을 따로 전자렌지에 돌리면 땡! 이지만... 고집군이 이렇게 간단히 할리가.. 없지.. 요렇게 있는 양념된 오리는 오븐에 20분정도 넣어두고.. 더보기 까만 만두 한가한 일요일 오후. 차로 20분거리에 있는 한국 슈퍼를 다녀왔다. 거기서 발견한 풀무원 만두! 아싸 오늘 저녁 내가 하기로 했는데 이걸로 하면 되겠다며 룰루랄라 사들고 왔다. 굽기만 하면 된다지만 난 마이너스의 손이니까. 뒤에 적힌 요리하는 법을 꼼꼼히 읽고 설명을 따르기로. 1.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다. 2. 불을 약불로 바꾸고 만두를 올린다. 3. 2-3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뒤집어서 다시한번 2분 30초 동안 구으면 완성! 2-3분이라 하니 그 중간인 2분 30초로 타이머를 맞춰놓고! 2분 30초 후에 가보니.. 뙁!! ㅠㅠ 몰래 버릴려다 고집군이 발견하여 버리지도 못하고. 유독 까만 만두 2개가 고집군의 뱃속으로. (이쯤되면 신랑의 건강이 심각하게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친구들의 해.. 더보기 Forrest Brewing Company_그레이트 오션 로드 멜번에 살면서 지금까지 그레이트 오션 로드쪽으로 한 열번은 다녀온 것 같다. 처음엔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자체를 보러 갔던 거였지만 지금은 캠핑을 하러 자주 가는 듯. 1월1일을 맞이하여 2박 3일 캠핑을 다녀오는 길에 들린 Forrest Brewery. 호주는 특히나 소규모 맥주 Brewery (브루리, 양조장)이 많이 발달해 있는데 왠만한 경치좋은 동네엔 와이너리와 브루리가 꼭 한개씩은 있다. 작은 촌 동네 Forrest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산촌. 자, 그럼 여기를 어떻게 가느냐.. 우선 여긴 직접 운전해서 갈 때만 들릴 수 있는곳. 1박 2일 그레이트 오션 여행시 돌아오는 길에 점심 겸해서 들리면 그레이트 오션 로드 여행의 추억을 기분 좋게 마감할 수 있을듯^^ 주..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