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운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 생활의 첫번재 위기 역시나 옛날에 틀린게 없다더니.. 운전은 가족(남편 포함)에게 배우는게 아니랬다. 사실.. 한국에서 운전 꽤나하는 멋찐 여자였는데.. 아무래도 호주는 한국과 반대편 도로를 사용하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헌터밸리 2000킬로 대장정을 하며 고집군과 아주 크게 싸웠는데 이유는 바로 운전때문. 가는 길에 내가 운전대를 받아 운전을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시작된 고집군의 잔소리.. "어이구 120킬로 찍을려고? 여기 과속하면 벌금이 300달러 넘는거 알지?" "그렇게 핸들을 많이 돌리면 잘못하면 타이어가 미끄러진다고" "헐.. 내 차가 불쌍하다..." "내가 오른쪽에 세워랬는데 왜 왼쪽으로 가냐?" 등등... 안그래도 긴장해서 운전을 하는데 옆에서 저러니.. 내가 아무리 법륜스님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