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야기] - 일주일간 탁묘: 고양이 찰리 (2)
찰리가 가기전날 밤 거실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는 고집군에게 찰리는 엄청난 구애를 했었다. 고집군 근처를 뱅뱅 맴돌면서 자기를 봐달라고 밤새 야옹거렸다지..
너무 귀엽기도 하고 애처로워서 내가 안아주려하면 도망가던 내마음을 짓밟아버린 고양이 찰리.
고집군이 "그래서 밀당을 잘해야하는 거야! 니가 다 받아주고 알아서 예뻐해주니까 너한텐 별 관심을 안보이잖아?"라고 사랑받는 법을 알려줬지만 난 뼛속깊이 집사인지라 그게 잘 안되더라는.
(고양이들에게는 초강력 매력남인 고집군.. 부럽다..)
고집군이 사진 몇개를 보내줬는데 받아서 보니 좋은 카메라로 찍은 찰리 사진이다.
몇장을 골라서 올릴려고 했지만 다 예뻐보여서 결국 다 올리게 되었다.
매력만점의 아가씨 찰리가 다시 우리집에 놀러 왔으면 좋겠다.
찰리야 보고 싶어 ㅠ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주일간 탁묘: 고양이 찰리 (2) (0) | 2018.01.06 |
---|---|
일주일간 탁묘: 고양이 찰리 (0) | 2017.12.31 |
하얀 양말의 사나이 윌슨 (0) | 2017.10.17 |
고양이 빗질하기 (0) | 2017.08.31 |
렉돌이와 보낸 하루 (0) | 2017.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