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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이 오빠 나한테 왜 이럼?

한가로운 저녁시간..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오도커니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이렇게 평화로웠던 저녁 시간은..

고집군이 집에 오자마자..

"이 오빠 나한테 왜 이럼?! 집사집사! 날 구조해~ 어서!"

라고 간절한 눈빛을 보내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었다 ㅠㅠ

(내 마음의 평화가 더 소중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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