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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결혼식

호주에서 결혼식 하기 고집군과 난 결혼식에 돈을 많이 쓰느니 그 돈으로 신나게 여행을 가겠다는 주의라 결혼식은 간단히 하는 걸로 합의를 봤었다. 호주에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결혼식을 하는지라 이런 결정을 가족들도 별말없이 따라 줬었다. 제일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호주에 널리고 널린 공원에서 하는 것인데. 문제는 우리가 사는 곳이 멜번이라는 거. 언제 비바람이 불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싸다고 야외에서 하기엔 무리가 있다. (멜번은 하루에 4계절이 있다고 할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거기다 공원에서 결혼식을 한다 해도 50명이 되는 사람들에게 식사는 대접해야하니. 뭐든 결혼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값이 뛰는 지라 음식값이 최소 1인당 50불은 드니 그것만해도 2500불이다.. 고민을 하며 인터넷을 뒤적이다 찾아.. 더보기
호주 결혼식 참석 이스터(부활절)이 낀 텀 1 방학은 딱히 한 일이 없는데 후딱 지나간 느낌이다. 방학 막바지에 결혼식이 있어서 멜번에서 1시간 반 떨어진 Torquay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우리나라랑은 달리 여긴 다양한 방식으로 결혼하는 편이다. 이번 결혼식은 Torquay 에 있는 집을 빌려서 하는 홈결혼식. 비교적 캐주얼하게 진행될 예정이지만 High tea에 맞춰 입고 오라니.. 옷은 그래도 갖춰 입고 가야 해서 단 한 벌있는 결혼식용 원피스를 입고 가기로. 하지만. 고집군은 마땅한 정장이 없어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옷이 없다고 불평불평;; (옷쇼핑을 하러 가야 옷을 살텐데.. 죽어도 옷쇼핑은 싫다는 너님.. 어쩔..) 선물을 주는 경우도 있다지만 우린 보통 부조금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