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13일 블루 스프링/호빗튼 이제 뉴질랜드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늘만 노숙(말이 좋아 캠핑이지 노숙이난 다름 없다.)하면 길다면 길었던 14일간의 캠핑카 여행이 끝난다. 우리가 뉴질랜드에 온 이유중에 하나였던 호빗튼에 가는 날. 고집군은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열렬한 팬인지라 호빗튼(영화세트장)을 가지 않으면 뉴질랜드에 갈 이유가 없다고 했었지. 호빗튼은 투어가 아니면 들어갈 수가 없기에 투어는 필수이기에 3일전에 예약을 해두었었다. 투어는 2시간동안 진행이 되는데 햇빛을 보면 죽는 줄 아는 남편을 둔여자라.. 해가 지기 시작하는 4시로 예약. 어찌나 설레였는지 평소와는 달리 일찍 캠핑장을 나섰는데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가기로 한 블루 스프링. 동유럽 요정의 호수(이름은 생각이 안난다만..) 저리 가라해. 무.. 더보기 4일차 푸카키/테카포 호수 문득 자다가 눈을 떠보니 아침 10시다. "캠핑장 체크아웃 시간이 10시인데!!!" 물론 좀 더 늦게 캠핑장을 나간다고 해서 추가 요금을 내진 않겠지만 10시에 키친과 화장실을 청소를 시작하기 때문에 부리나케 화장실을 갔다가 고양이 세수를 하고 출발 고고씽!! 사실 오늘은 오타고(Otago)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자전거 길에 가서 자전거를 탈 계획이였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시작된 고집군의 엄살 "나~ 알잖아~ 다른 사람이 타던 자전거 타는거 싫어하는거~" (나 몰랐는데? 예전에 바이런베이갔을때 자전거 빌려타고 다니자했던게 누구더라?) "그리고~ 너 입술 봐~ 피곤해서 그런건데~ 이제 4일째인데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된다고오오~" (별로 피곤하지도 않은데 입술에 물집이 생겨버렸다..ㅠㅠ ) 라는 온갖 핑계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