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쟁이 남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인이 일어날 뻔한 그날 아침 (심각하지 않아요) 아침으로 베이컨과 달걀을 먹을까하고 냉동된 베이컨을 꺼냈더니 고기가 꽝꽝 얼어있다. 다 해동 시킬 필요는 없어서 실온에 30분정도 놔두고 필요한 만큼만 뜯어내려니 꽉 엉겨 얼어 붙어 있어 그것도 쉽진 않다. 이럴때 필요한 것은 뭐? 그럼 칼로 잘라내야지! 칼을 들고 베이컨과의 사투에 돌입. 칼이 잘 들어가지 않아 힘을 꽉 주고 베이컨을 찔렀는데 아직 얼어있는 상태라 그만 미끄러져 내배를 찌르고 말았다...ㅠㅠ (내가 한짓이지만.. 참 어이없다... ) 다행히 옷이 어느정도 두꺼워서 크게 다치진 않고 멍만 들었는데.. 그걸 본 고집군이.. "너 바보냐? 아니 그런걸 칼로 뜯어내려고 할때 끝이 뭉뚱한 칼을 써야지 그렇게 뽀족한 걸 쓰면 그건 자해수준이야!" 라고 폭풍잔소리를 시작하며 결국 난 주방에서 추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