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정착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주권을 받다. 영주권 신청에 대한 포스팅을 한 지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얼마전 영주권이 승인났다! 2017/11/19 - [호주에서 정착하기] - 영주권 신청하기 (파트너비자) 혹시나 해서 간간히 들어갈 때마다 Further assessment라고만 적혀있었고 16개월에서 21개월이 걸린다는 안내가 나와 있어서 나는 일찍 나올꺼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사를 하고 나서 주소지가 변경되었다는 관련 서류와 관계 증명을 위한 추가 서류를 몇 개 더 올렸지만 달리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는지라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내가 영주권을 신청한 것이 작년 10월이였으니 운이 좋아 올 10월까지는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 병가를 쓰고 병원을 가는 길에 이메일이 와서 뭔가 하고 봤는데 제목이 IMMI GRANT로 .. 더보기 멜번 교통카드 Myki 재발급 받기 아부지의 피를 물려받아 평생을 살면서 잃어버린 물건만해도 어마어마하다. 이런 나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고집군이라 내가 뭘 잃어버릴 때마다 화를 내지만 딱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나와 고집군] - 그때 알았어야하는데.. 2탄 몇 주전 고집군과 함께 저녁 약속을 가느라 트램을 탔는데 휴대폰 지갑에 꽂아뒀던 멜번 교통카드인 마이키카드가 없다. "어.. 고집군. 나 마이키 카드가 없어졌어 ㅠ" "또 잃어버렸어? 언제 없어진거야? 마지막에 썼을 때가 언제야? 카드에 얼마가 들어 있었는데?!" "후후후후 걱정마~ 다 해결 방법이 있지롱~~" 폭풍 취조 모드에 들어간 고집군의 질문 세레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마이키카드를 무료로 재발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 잃어버린게 3번째라 아주.. 더보기 영주권 신청하기 (파트너비자) 공식적으로 파트너 비자 stage 1 (subclass 820)을 신청한 날로부터 2년이 되는 시점부터 영주권(subclass 801, stage 2)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보통 stage 2를 신청하기 한, 두달 전에 이민성에서 연락이 온다고 하는데 난 연락이 안와서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요즘은 신청자가 많기도 하고 해서 알아서 해야한다고.. 영주권이 나오면 생각해뒀던 공부를 할 계획이 있는지라 2년이 되는 그날부터 바로 영주권 신청을 하려는 계획을 가졌었지만.. 생각외로 준비할 것도 많고 해서 결국 한달 후에 신청을 하게되었다.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는데 이전에 비자 신청했던거랑 똑같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비자 신청서를 쓰는 건 언제나 까다롭다 ㅠ 이전에 포스팅했었던 비자 .. 더보기 호주에서 결혼식 하기 고집군과 난 결혼식에 돈을 많이 쓰느니 그 돈으로 신나게 여행을 가겠다는 주의라 결혼식은 간단히 하는 걸로 합의를 봤었다. 호주에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결혼식을 하는지라 이런 결정을 가족들도 별말없이 따라 줬었다. 제일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호주에 널리고 널린 공원에서 하는 것인데. 문제는 우리가 사는 곳이 멜번이라는 거. 언제 비바람이 불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싸다고 야외에서 하기엔 무리가 있다. (멜번은 하루에 4계절이 있다고 할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거기다 공원에서 결혼식을 한다 해도 50명이 되는 사람들에게 식사는 대접해야하니. 뭐든 결혼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값이 뛰는 지라 음식값이 최소 1인당 50불은 드니 그것만해도 2500불이다.. 고민을 하며 인터넷을 뒤적이다 찾아.. 더보기 호주 사람에 대한 고정 관념 처음만나는 한국분들께 호주 남자와 결혼했다고 하면 으레 고정관념을 가지고 볼 때가 많다. 호주에서 꽤나 오래사신 분들도 "호주 사람들은 그렇다며?"라고 할 때마다 참 난감해질 때가 없잖아 있는데. 사실 한국 사람들도 커온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 다들 사는 모습이 다른데 호주 사람이라고 해서 딱 정해진 틀대로 살아가진 않는다는 게 맞는듯. 그 중에 가장 자주 듣는 말 1. 호주 사람들은 결혼해도 무조건 돈은 따로 관리한다며? 그리 사치를 하는 것도 아닌데 돈 관리에 젬병인 난 고집군에게 돈관리를 일임하는 편. 월급 통장, 신용카드를 다 공동 명의이지만, 딱 하나 저금 통장만은 고집군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아마 돈 모인거 알면 여행가자고 엉덩이를 들썩이는 나때문인듯. 언젠가 "고집군 우리 따로 통장 관리해볼까.. 더보기 8년 전 호주로 왔던 그날. 9월이 되면 8년전 호주로 처음 왔던 그 때가 문뜩 떠오른다. 아는 사람도 없고 영어도 서툴렀던 그 때. 단지 벌레와 거미가 무섭다는 이유로 멜번을 택해 왔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쌀쌀해서 놀랐던 기억이. 그래서 인지 9월이 될 때마다 마음이 싱숭생숭해질 때가 있다. 일해서 모아놨던 돈으로는 학비를 냈던 터라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썼어야했기에 호주 오기전에 오페어를 구하는 페이지에서 오페어 가족을 구해서 왔었었다. (그 때 내가 오페어를 구했던 페이지: https://www.greataupair.com/) 오페어는 보통 같이 살며 방과 음식을 제공받고 일정시간 아이들을 봐주는 건데 오페어 가족의 방이 모자라는 바람에 따로 방을 구해서 일주일에 3-4일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되었다. 호주에 도착하고 며칠.. 더보기 공항에서 TRS (세금) 환급받기 호주에서 출국 할 때 세금(GST)를 환급받는 것을 TRS (Tourist Refund Scheme)이라고 한다. 호주에서 해외로 출국하기 전 60일 이내에 산 $300 이상의 물건은 공항에서 세금 환급이 가능한 것인데. 이번에 여행을 가며 나는 양모이불을 사서 $30 정도의 세금을 환급받았고 고집군은 카메라를 사서 $100에 가까운 돈을 돌려받았다^^ 환급 받으려면 공항으로 영수증과 물건을 직접 들고가 TRS 데스크(세금환급 신청하는 장소) 에서 보여줘야 된다. 한번도 해보지 않으면 '세금 환급을 신청할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는거지?' '가져가야할 것은?' 등등 헷깔리는 것이 너무 많다 ㅠㅠ 우선 세금 환급 (TRS) 데스크는 보통 공항에서 국제 여행 출국 심사장을 통과한 후 공항 출국장안에 위치하고.. 더보기 마이키 카드_Myki Card 멜번을 방문하는 많은 방문자들이 불평하는 것이 멜번 교통 카드이다. 멜번에서 쓰는 교통카드는 myki(마이키)라고 불리는데 이게 없으면 교통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현금을 주고 표를 살수 없기때문에 이런 교통카드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들은 잘 알지 못하고 표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실수도 종종 한다. 사실 표없이도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문제는 안생기지만.. 표검사관이 수시로 돌아다니니 절대 무임승차는 안하는게 좋다! (벌금이 그 자리에서 내면 75달러, 후불로 결제하면 223달러이다..) 마이키 카드를 사는 법. 마이키 카드는 $6 이고 제일 쉽게 살 수 있는 곳이 마이키 머신이 있는 기차역과 트램스탑(모든 트램스탑에 마이키 머신이 있는게 아니니 주의!), 그리고 세븐 일레븐 편의점이다... 더보기 호주에서 병원가기_메디케어 아~주 옛날에 호주에서 병원가기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땐 학생으로 있을때라 OSHC(Overseas Student Health Cover)라는 유학생 건강 보험을 이용하여 금액을 보조 받았었다. 호주 국민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카드를 만든지 이제 5개월. 다시 시작된 의료 관광(?) ㅋㅋㅋ (일본에 여행가서도 병원을 다녀본 적 있는지라 외국 병원 이제 익숙하다) 아무래도 작년에 전신 마취 수술도 한것도 있고 가슴쪽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병원에 가게되었다. 여기서 다시 짚어 보는 병원가는 법. 1. GP 예약. General Practitioner 의 줄임말. 우리나라로 치면 가정의학과 의사다. 호주에서는 응급실으로 실려가는거 아니면 무조건 GP를 보고 나서 소견서(Referral Letter)를 받아야.. 더보기 엠뷸런스 협회 가입_빅토리아 기차 타러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응급구조 대원들. 저렇게 많은 응급구조 대원들이 왔다는건 진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건데.. 그닥 긴급한 분위기가 아니다. 뭐,뭐지? 알고 보니 응급구조와 관련된 광고 사진을 찍는 중. 비가 와서 바닥이 차가운데 저기 바닥에 누워있는 배우는 몇 십분째 저렇게 누워있음 ㅠㅠ 기차가 지나갈때마다 사람들 눈이 휘둥그레 ㅎㅎ 진짜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 별일이 없는거라 다행^0^ 저걸 보자니 떠오르는 건 엠뷸런스 협회. 무료로 응급차를 이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완 달리 호주에선 구급차를 이용하면 거의 1000불에 가까운 이용비를 내야한다. 보통 유학생들은 OSHC(유학생 건강보험)이 있어 거기서 보조를 해주지만 현지인들에게 보험이 없는경우는 구급차 한번 이용하고 100만원에 가까운 요..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