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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42도 폭염인데 로스트포크가 저녁이라니.. 오늘은 멜번이 42도까지 올라간 올 여름 최고 더운 날이다. 티비에서도 열사병 주의하라고 계속 경고가 나오고 있는데 그 와중에 고집군은 로스트 포크가 먹고 싶다고 두시간째 오븐에 돼지고기 익히는 중.. 에어컨이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사실 덥진않지만 그래도 이런 날은 그냥 배달 음식 식혀먹자 다음부터는.. (라고 속으로만 투덜거렸다..) 이렇게 폭염을 이기고 완성된 저녁인데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투덜거렸던 것 반성함! (브로컬리는 찜기에 찌고 호박과 고구마는 바베큐에 구움) 더보기
일주일간 탁묘: 고양이 찰리 (2) 일주일간 돌보게 된 고양이 찰리 2017/12/31 - [고양이 이야기] - 일주일간 탁묘: 고양이 찰리 겁도 많고 예민한 고양이라 혹시라도 적응하는데 너무 오래 시간이 걸리면 어떡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3일동안 소파뒤에 하루 종일 숨어있더니 다행히 어느순간 부터 제 집인냥 편하게 지내기 시작했다. 수줍음이 없어지니 애교가 넘치는 무릎냥이로 변신한 찰리는 고집군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다. 고집군이 소파에 앉아 있으면 당당하게 걸어와 고집군 위에 착석하곤 예뻐해달라고 야옹걸린다. '너 좀 마음에 들어.' 라는 표정으로 고집군을 한참동안 보고 있더라는.. '얜 이제 내껀데?' 항상 고양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고집군. 부럽다 쩝. 그래도 졸릴 땐 나한테 와서 안겨서 자는 찰리. 심지어 발로 나를 밀어 움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