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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캠핑 여행

11일 로토루아 호수 (Rotorua Lake) 오늘은 북섬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 중 하나인 로토루아 호수로 가는 날. 평소처럼 늦은 잠을 자고 일어나니 9시가 훌쩍 넘었다. 무료 캠핑장에 많은 걸 기대할 수 없지. 기본 화장실만 있어서 바가지에 물을 담아 고양이 세수만 대충하고 출발. (이거 명색이 허니문인데 진짜 꼬질꼬질하다.) 로토루아 호수에 가까워져가니 우리 신랑의 방귀보다 더 독한 유황 냄새가 점점 강해진다. (다행인지 남편 방귀에 익숙해져서 역하진 않다..) 말로만 듣던 가스들이 일대 지역에 꽉 찬 느낌이다. "어디갈래? 투어 해볼래?" "아니. 사람없는 곳으로 가자." 역시..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그리하여 먼저 향한 곳은 red words 라는 산책 및 하이킹 코스. 산책길 입구에는 이렇게 빨간색 나무들이 쭉쭉 자라 있다. 흙도 붉고... 더보기
6일차/7일차 웰링턴 6일차. 오늘은 남섬에서 북섬으로 가는 2시 출발 페리를 타야한다. 4시간 정도 걸릴예정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 달려 달려~ 저어기 멀리 보이는 산을 지나서 북쪽으로 달려야한다. 오늘 아침에만 4시간을 달려야 되니 열심히 가야한다. 하지만 가는 길에 해변가가 너무 예뻐서 바쁜 여정이지만 잠시 멈추고 찰칵. 그리고 바로 차에 올라 한시간 일찍 페리 선착장이 있는 픽톤(Picton)에 도착! 간단하게 커피 마시고 바로 페리에 올랐다. 페리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북섬의 선착장이 있는 웰링턴에 도착한다. 출발할 때 날씨가 참 좋았었는데 점점 바람이 거세진다. 사진은 이제 그만 찍고 내려가서 쉬어야겠다. 페리안에서 미리 만들어온 샌드위치도 먹고 무료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하다가 깜빡 졸다 깨니 도착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