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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맛있어

Daniel's Donuts_스프링베일 도넛 가게

 

점심시간에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다른 스텝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얼마전 Springvale (스프링베일) 이케아를 간다고 하니 다들 근처 도넛 가게를 가보라고 강추를 하길래 가보게 된 Daniel's donuts 가게.

24시간 문을 여는데 타이밍이 잘못맞으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때도 있다고 해서 살짝 긴장을 했는데 다행이 줄이 길진 않다.

기다리며 둘러보니 도넛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너무 가짓수가 많다 보니 무엇을 골라야할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는;;

글루틴 프리 도넛도 있고 비건(계란과 유제품을 먹지 않는 베지테리언)을 위한 도넛도 있다.

도넛으로 유명한 가게지만 호주 대표음식인 파이도 같이 판다.

이것도 인기가 꽤 있는지 오후 5시쯤에 갔는데 이미 꽤나 많이 팔렸다.

6개가 한팩인데 너무 많은 거 같아서 3개만 사먹어보기로 했다.

고민을 하다가 동료 선생님들께 추천받은 것들을 골랐다.

왼쪽부터 골든게이타임- 속이 카라멜 커스타드로 채워져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도넛

뉴질랜드 스타일 프레쉬 크림 앤드 잼 - 이걸로 유명해진 가게라 하는데 사실 이건 내입맛에 너무 담백한 듯

누텔라 더블 초콜렛 - 겉에만 코팅되어 있고 안은 아무것도 없어서 약간 실망

 

똥손인 내 사진으로는 도넛의 맛남이 도저히 표현되지 않아 페이스북 사진을 몇개 퍼와봤다.

뉴질랜드 프레시 크림 앤 잼 (뭉개진 도넛이 들어간 내 사진과 달리 맛있어 보인다!)

호주에는 어마어마하게 단 디저트류(특히 도넛)가 많은데 이건 적당하게 달고 도넛자체가 담백하여 추천할만한 것 같다. (가격도 개당 3달러로 저렴한 편이니 금상첨화)

고집군의 평: 멜번의 최고 도넛이라 할 수 없지만 이정도면 괜찮은 편인듯.

주소: 819 Princes highway, Springvale (스프링베일 콜스 옆, 스포트라이트 뒤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