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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고집군

난 저 광고 싫어!

 

시니컬한 면이 꽤 있는 고집군.

 

티비에서 자신이 싫어하는 것들이 나오면 어찌나 흥분을 하는지 처음에는 같이 맞장구를 쳐주거나 열심히 들어줬었는데 이젠 그냥 그럴려니 하고 넘긴다.

 

대부분 고집군이 흥분을 하는 것은 티비 광고(Advertisement)인데 자신이 싫어하는 광고가 나오면 몇번을 봤던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흥분하는 것이 포인트.

 

가끔 티비를 보게 되면 같은 광고를 하루에 3-4번 보게 될때도 있는데 그럴땐 가끔 너털 웃음이 나기도 한다.

 

<고집군이 제일 많이 하는 말 : 저거 내 폰으로도 할 수 있거든?>

 

#1. Apple

 

고집군답게 정말 고집스럽게도 싫어하는 애플 제품들.

연애 초기에 아이팟을 사려고 조언을 구했다가 "난 애플 별로 안 좋아해서 할 말이 없네"라는 차가운 답변만......ㅠ_ㅠ 그땐 몰랐었다. 자신만의 불만 표출일줄이야.

 

 

 

기기간에 파일을 동기화시킬수 있는 아이크라우드(iclould). 이 광고가 나올때마다 

"이건 어느 기기나 다 가능한거거든? 내폰(안드로이드)이랑 컴퓨터를 싱크할 수 있는데 자기들만 할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하기는. "

라며 폰과 모든 컴퓨터를 동기화 시켜버리는 기염을 토해버린 이분. 

 

고집군을 약올리려 "나 다음엔 아이폰 사야지~" 라고 하면 혼자서 흥분하기 신공을 마구 보여준다.  

 

 

#2. HTC

 

 

 아티스트가 HTC의 새로운 폰을 이용하여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동영상을 찍는다는 내용.

보자마자 "저거 저거저거!! 내폰으로도 할 수 있거든? 새로운 것처럼 포장 하기는"

 

 

 

참 광고를 볼 때마다 파르르 떠는 고집군을 보면 열정이 넘친다고 해야할지.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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