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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 기웃

멜번에서 열기구 타기_Hot Balloon Ride 몇년 전 고집군이 나에게 준 깜짝 생일 선물. 생일이 10월 중순인데 선물은 12월 초에 받았다. ㅎㅎ 열기구는 고도만 열로 조절하고 방향은 바람에 떠다니는거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종종 취소되곤 한다. 특히나 바람이 많이 부는 멜번에서는.. 취소되는게 놀랍지 않다는. (만약 멜번에 짧게 머물 예정이라면 열기구 타기는 비추. 열기구 타지고 못하고 돈 낭비할수도 있다...) 날씨때문에 세번 취소가 되고 겨우 잡은 날짜. 그 전날 밤에 보통 문자로 다음날 열기구가 뜰껀지 안뜰껀지 알려준다. 날씨가 괜찮다면 열기구 운전사(?) 번호와 모이는 시간을 알려주는데 일출 1시간에서 1시간반전에 모인다. 우리가 이용했던 회사는 멜번 시내에 있는 호텔 라운지에서 모여 간단한 브리핑을 하고 근처 공원으로 갔다. 아직은 어둑.. 더보기
그레이트 오션 로드 캠핑 멜번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가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위키피디아 펌)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들이 호주로 돌아와 전사한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도로로 244 km 의 해안 도로이다. (돌아온 군인들이 백수 신세가 되자 그 노동력을 이용하여 빅토리아 남서쪽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도 한다.) 멜번에서 서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Torquay (톨키)라는 도시에서 시작이 되기때문에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관광 명소이라는.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여행객들은 투어로 가는 것을 강추한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가는 길은 아주 꼬불꼬불하고 위험하니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비추 ㅠ 투어로 통해서 가면 중간중간 들리는 곳이 많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겐 더 좋은듯. 코알라도 볼수 있고.. 더보기
그램피언스(궁극의 1박2일 하이킹)_Grampians (3) 어둠속에서 저녁을 먹고 정신없이 골아떨어졌던 전날 밤. 짐들이 너저분하게 다 늘어져있다 -_-; 그래도 꿀잠을 잔듯 ㅎㅎ 저 다리는 누구 다리인고 ㅎㅎ 전날밤 만난 쌤과 루비의 텐트. 저어기 멀리 화장실이 보인다. 화장실이 어디 있냐고? 쥬움! 우리나라 산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밑이 뻥하고 뚤린 변기에서 엉덩이 시원하게 볼일 볼 수 가 있다능~ 아침으로 수프를 끓여먹고 커피도 마시고. 지금 사진으로 보니 불쌍해 보이는건 나만의 생각? 아침 얼른먹고 다시 짐을 뚝딱 싼 후 고고씽! 원래 계획은 차를 세워놓은 첫번째 주차장으로 걸어서 돌아가는 것이였는데 몸 상태를 보니 12킬로를 다시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ㅠㅠ 쌤과 루비가 자기들 차는 5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되어 있다고 거기까지 가면 태워주겠다.. 더보기
그램피언스(궁극의 1박2일 하이킹)_Grampians (2) 첫번째 주차장 Sheep Hills 에서 두번째 주차장까지 Mt William까지 6킬로를 걸은 우리. 몰랐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하드코어 등산의 시작일지. 이런 아스팔트길을 1.8킬로 걸어가야하는데.. 이미 이전 등산으로 인해 많이 지쳐있는 상태.. 배당 다 내팽겨 치고 바닥에 드러누워버렸다. 하지만 지금까지 걸은 6킬로가 아까워서 포기할 순 없지! (아주.. 어리석은 생각이였지..6킬로 등산 아깝지 않았어...) 걷다보면 이런 멋있는 절경도 보이고 Ekidna(이키드나)라는 호주 토종 고슴도치도 발견! 그리고 도착한 첫번째 라디오 타워! 저 뒤에 Mt William (마운튼 윌리암)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까지 가려면 200미터를 더 걸어가야했다. 어두워지기전까지 캠핑장에 도착해야했기때문에 전망대는 다.. 더보기
그램피언스(궁극의 1박2일 하이킹)_Grampians (1) "하이킹을 가자!" 이 한마디로 시작된 무모한 여정. 멜번 근처에 있는 그램피언스로 궁극의 1박2일 하이킹을 다녀왔다. Grampians는 멜번 북서쪽에 차로 3시간정도 떨어진 국립공원으로 캠핑이나 하이킹을 하러많이 가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도를 보면 국립공원이 그리 많이 커보이진 않지만 사실 면적이 지리산 국립공원의 4배정도의 넓이다 ㅎㅎ (지리산: 438.9㎢, 그램피언스(Grampians); 1,672 km² ) 하지만 아무래도 호주 대륙 자체가 오래된 편에 속하기때문에 높이는 1,100m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가기전날 짐 싸기. 하이킹을 시작하면 물을 구할 곳이 없으므로 물도 짊어지고 가야했다는... 호주에서 여름 하이킹을 할때 권장하는 물의 양은 1인당 4-5리터이다. 우리 둘이서 이틀동.. 더보기
멜번 센트럴 (Melbourne Central) 멜번 시티안의 대표적인 명소 멜번 센트럴. 시티 한쪽을 차지하는 큰 쇼핑센터 구역에는 음식점, 영화관, 슈퍼마켓 등 많은 시설들이 있고 지하 2층은 멜번 센트럴 역과 연결이 되어 있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저 넓은 구역이 다 멜번 센트럴 센터이니 한번 들어가면 하루종일도 있을 수 있는 마법의 공간이라는 ㅎㅎ 쇼핑은 나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 살포시 스킵하고 관광포인트만 사알짝 소개만 ㅎㅎ 멜번 센트럴의 가장 명소는 예전에 총알 공장으로 쓰인던 탑이 있는 광장인데 Swanston Street (스완스톤 스트릿)의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광장이 나온다 (State Library 맞은편 입구, 잡화점 옆의 작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그 골목길에 네네 치킨집이 보인다) 크리스마스인지라 온통이 크리스마스 장.. 더보기
퍼핑 빌리(Puffing Billy) 퍼핑빌리는 멜번 근교에 위치한 단데농 산맥에서 운영되는 증기기관차로 멜번에 여행오는 많은 관광객이 이 퍼핑빌리를 타러 단데농 산맥을 방문하고 있다.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의 모델이 되었다고 하곤 하지만 사실인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토마스와 비슷하게 생긴 증기기관차가 기찻길을 달리니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관광지이다 ㅎㅎ 특히 크리스마스 근처나 학교 방학 시기때는 토마스와 함께하는 기차여행이라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1900년에 건설된 이 기찻길은 당시 단데농 산맥의 나무와 농산물을 나르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되어 오다 자동차가 보편화 되어 사용 빈도가 줄어들어 1954년 단선되었다. 그러다 몇 년 후 다시 일부구간만 다시 운행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에게 유명해져 매일 운행이되고 있다 (.. 더보기
Hunter Valley 결혼식 참석 2000킬로 대장정 왕복 2000km를 달려서 다녀온 결혼식 후기. ​ 결혼식이 있는 Hunter Valley는 와이너리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특히 결혼식 시즌인 지금은 와이너리마다 결혼식이 열리고 있더라능 헌터 밸리가 어디냐면.. 가는 길에 시누이집에 들려서 하룻밤 자고 갈예정이여서 내륙으로 가느라 100킬로 정도 더 달렸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해서 바로 Hit the road! 날씨가 참.. 지롤같았는데 가다보니 점점 날씨가 좋아져서 기분이 업업~ ㅎㅎ 요건 출발한지 얼마안되서 찍은 사진인데.. 참 하늘이 우중충한 것이.. 거참.. ​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꼬박 12시간을 달려 도착한 시누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무슨 정신으로 먹었는지 모르겠다 ㅋㅋ 밥먹고 거의 죽은 듯이 잠이 들었는데... 다.. 더보기
생킬다_ St Kilda 멜번을 대표하는 핫스팟 생킬다를 소개해보는 코너! 생킬다는 시티 스완스톤 스트릿(Swanston Street)에서 트램 16번, 3번(주말에만 생킬다로 가니 주의하세요!) 또는 시티 버크 스트릿 (Bourke Street) 에서 트램 96번을 타면 30분 내로 갈 수 있다^^ 생킬다 비치는 날씨 좋은 날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가라는^^ 1. 생킬다 비치 ​ (구글에서 펌) ​날씨 좋은 날 생킬다 비치는 나들이 가기 딱 좋은 장소~ 근처 작은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해변가를 걸어도 좋고 바지를 걷고 시원한 바닷물에 첨벙첨벙 발을 적셔도 좋다는 거. 많은 사람들이 날씨좋은 날 일광욕과 수영을 하지만.. 강한 호주 햇볕에 피부가 익거나 탈 확률이 99.9프로이니~ 그.. 더보기
알버트 파크(Albert Park near St Kilda) 이런 따수한 봄날씨에 집에만 있을 수 없지! 집에서 방콕하겠다는 고집군을 버려두고 장도 볼겸 Albert Park에 산책을 갔다. 여기가 알버트 파크입니다! (이런 표지판이 여러군데 있다) 알버트 파트를 본격적으로 산책하기 전에 알버트파크란 어떤 곳인가!! St Kilda에서 꽤 오래 살았지만 근처에 있는 Albert Park 에 가본적은 몇 번 없는거 같다. 공원이라 하면 잔디밭이 떠오르지만 알버트 파크는 시내에서 3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포물러 1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심 한 중간에서 F1이라니! 그럼 부앙부앙 소리는 어떻게 합니까? 그냥 참습니다! F1 시즌에는 강제 7시 반에 기상합니다. 왜냐구요? 그시간부터 연습을 시작하니까요.. 다행히 F1은 1년에 한주만 열리기 때문에 생활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