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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쥐를 잡자! 호주에서는 바베큐용 그릴을 바깥에 많이 놔두는 편이다. 아무래도 냄새도 그렇고 밖에서 바베큐를 해서 먹는 분위기라 그런듯. 저번에 발코니를 청소하면 발견된 대량의 쥐똥들을 보아 아마 바베큐 그릴 밑에 떨어져 있는 음식이나 기름을 먹으러 쥐가 자주 다녀가는 듯했지만 정작 본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보게 된 그분!! 쥐다!! 근데 쪼고만한 것이 너무 귀여워서 꼭 인형같아서 딱히 혐오감은 안들더라는 ㅎㅎ (점점 호주화 되어가는건가.. 왠만한 자연에는 이제 덤덤함.. 벌레는 여전히.. 혐오하지만..) 하지만. 쥐똥도 그렇게 딱히 좋을 것 같지 않아서 그녀를 출동! 저렇게 앉아서 쥐를 관찰하더니.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고양이 치고 느린 편인데다 쥐가 밑에 숨어 있어서.. 결국 사냥 실패. 냥무룩하다.... 더보기
관심 한 번 받아 볼까. 아깐 아무리 불러도 안오더니 이젠 관심 받고 싶은지 저렇게 스트레칭 자세로 멈추어서 움직이지 않는다 ;; 얘도 고양이계의 사차원.. 더보기
매력 뽐내는 그녀 게임하고 있는 고집군 옆에서 매력넘치는 자세로 앉아서 시청중인 그녀. 더보기
오랜만의 그녀. 어머님이 일주일동안 집을 비우실 예정이라 그녀가 우리집에 와서 지내게 되었다. 나에겐 하악질을 하지만 고집군의 품안에선 한없이 다정한 그녀.. 하악질을 해도 이쁜 것. 더보기
종이 가방 속에서 좋아하는 종이가방에 속에 들어가 있는 그녀. 가방 입구가 낮으면 본인이 벌리면 되는데 굳이 낮은 포복 자세로 들어가 납짝하게 엎드려있다능.. ㅋㅋ 상당히 불편해보이는데 애써 편한척 하고 있는거지? ㅎㅎ 더보기
두손 곱게 모으고 두손 곱게 모으고. 예쁜 미모 빛내는 그녀. 더보기
고양이와 박스 고양이의 박스 사랑은 유명하다. 그녀도 다르지 않다. 바닥에 놓아둔 택배상자에 들어가 놀고 있는걸 고집군이 보자마자 사진기를 꺼내 폭풍 촬영질 시작. 아기 돌 사진 찍는 마냥 장난감을 힘차게 흔들었다지.. 뚜둥! 다리는 어따 놔두고 저리 앉아 있다능 ㅎㅎ 고양이는 언제나 진리다. 열심히 일하자! 집을 사는 그날까지 ㅋㅋ 더보기
고양이 목욕시키기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기때문에 자주 씻기지 않아도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정말 아~주 가끔 씻기는데 그게 바로 오늘. 안그래도 털이 많은데 그게 떡이 지기 시작하니 서로 엉키기 시작한다. 고양이는 직접 키워 본 적이 없지만 이곳저곳에서 들은 건 많아 긴소매 옷을 입고 완전 무장! 고양이는 물을 좋아하지 않는 동물이라 목욕을 시킬때 거의 육탄전에 가깝게 고양이와 씨름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좀 무서웠는데 다행이 그녀는 수월한 편이였다. 고집군이 안고 함께 들어가 욕실문을 닫으니 그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발톱을 세워 고집군을 꽉 잡고 어깨에 매달려 놓아주지 않는다 ㅠㅠ 그래도 하악질이나 몸부림을 치지 않아 그나마 어렵지 않고 욕조에 내려놓기 성공! 고집군이 손으로 몸을 꽉 잡고 있을 동안 난 샤.. 더보기
돌아온 그녀_고양이 시어머니께서는 가끔씩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4일 동안 머무를 게스트들이 고양이를 싫어한다하여 우리집에서 잠시 머무르게 된 그녀. (에어비앤비는 일반 가정집에서 남는 방 또는 집전체를 여행자들에게 빌려주는 민박 같은 개념인데 호텔보다 조금 저렴하고 자기집처럼 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이유가 어찌되었건 신이난 고집군. 박스에서 나와서 한동안 소파밑에 숨어있거니 고집군이 맛난 밥으로 꼬시자 금방 나와 이리저리 둘러본다 ㅋ 아무래도 여기서 지낸적이 꽤 있는지라 금방 적응 하는듯. 화장실 실수도 하지 않고. 이쁜것. 그리고 소파 중간에 저렇게 떡하니 앉아 하루종일 잔다. 저기 스팟이여만 한다. 옮기면 바로 카악질을 한다는.. (너 쉘든이냐며;;) 낮잠자는 그녀 사진기 셔터 소리에 깼다.. 표정이 참.. 더보기
고집군의 그녀 고집군의 그녀. 그녀에 대한 고집군의 사랑은 각별하다. (나중에 딸이 생기면 겁나게 심한 딸바보가 될듯. ) 말그대로 쭉쭉 빨며 끼고 사는데. 초 시크는 그녀는 가끔 귀찮은지 벗어나려 하지만 쉽지 않다 ㅎㅎ 그녀의 표정이 보이는가? 매우 귀찮지만 너니까 그래도 이렇게 안겨 준다는 표정 ㅋㅋㅋㅋㅋ 이렇게 그녀가 좋아하는 가방안에 넣어서 둥가둥가도 해주고 한국에서 인기만점이라는 카사카사 붕붕이라는 고양이 장난감도 사서 놀아주고 고양이들의 궁극의 장난감 레이저 포인터로 어찌나 신나게 놀아주는지 이런 정성을 쏟는 고집군에 그녀도 애교로 보답. 저 은근한 눈빛을 보라.. 요렇게 예쁜게 애교도 겁나 떨고~! (애교 없는 나보다 더 인간같다 ㅋㅋㅋㅋ 그래서 고집군이 빠져들었나?!) 여기까지 적고 있는데 고집군이 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