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4 15:48

영주권 신청에 대한 포스팅을 한 지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얼마전 영주권이 승인났다!

2017/11/19 - [호주에서 정착하기] - 영주권 신청하기 (파트너비자)

 

혹시나 해서 간간히 들어갈 때마다 Further assessment라고만 적혀있었고 16개월에서 21개월이 걸린다는 안내가 나와 있어서 나는 일찍 나올꺼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사를 하고 나서 주소지가 변경되었다는 관련 서류와 관계 증명을 위한 추가 서류를 몇 개 더 올렸지만 달리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는지라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내가 영주권을 신청한 것이 작년 10월이였으니 운이 좋아 올 10월까지는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 병가를 쓰고 병원을 가는 길에 이메일이 와서 뭔가 하고 봤는데 제목이 IMMI GRANT로 시작을 한다. '설마?' 하고 급히 열어보니 영주권이 승인 레터가 들어 있다!!

 

이게 왠일이람?! 트램안에서 메일을 확인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고집군에게 전화를 했는데 이 남자 역시나 전화를 받지 않는다.

"되는대로 빨리 전화줘!" 라고 메세지를 보내고 병원에 도착하여 입구에 들어서는데 고집군에게서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는 순간 엄청난 타이밍으로 갑자기 사이렌을 크게 울리며 앰뷸런스가 내 앞을 지나갔고 고집군은 무슨 일이 났구나 싶어 가슴이 철렁했다고 한다.

(무슨일이 있거나 급한 용무가 있는 게 아니고선 전화를 하지 않는 사이다 보니...저번에 빨리 전화달라했을 땐 집에 불이라도 났나 싶어 엄청 걱정했다고 하더라..)

소위 가영주권으로 불리는 임시 파트너 비자 820과 영주권인 파트너 비자 801은 사실 큰 차이가 없다. 

820비자로도 공부와 일을 하는 것에 제약이 없고 호주의 국민의료보험인 메디케어 혜택도 볼 수 있어 영주권이 승인났다고 해서 호주에서 살아가는 데 큰 변화가 생기는건 아니다. 대신 영주권이 있으면 공부를 할 때 현지인(?) 학비를 내면서 공부를 하게 되고 복지센터인 센터링크에서 각종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공부도 하지 않고 풀타임 일을 하고 있는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비자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은 좋은 거 같다. 앞으로 골치 아픈 비자 신청서를 쓸 일은 다시는 없길!!

 

Posted by Miss Clumsy
2018.01.18 18:00

아부지의 피를 물려받아 평생을 살면서 잃어버린 물건만해도 어마어마하다.

이런 나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고집군이라 내가 뭘 잃어버릴 때마다 화를 내지만 딱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나와 고집군] - 그때 알았어야하는데.. 2탄

 

 

몇 주전 고집군과 함께 저녁 약속을 가느라 트램을 탔는데 휴대폰 지갑에 꽂아뒀던 멜번 교통카드인 마이키카드가 없다.

"어.. 고집군. 나 마이키 카드가 없어졌어 ㅠ"

"또 잃어버렸어? 언제 없어진거야? 마지막에 썼을 때가 언제야? 카드에 얼마가 들어 있었는데?!"

"후후후후 걱정마~ 다 해결 방법이 있지롱~~"

 

폭풍 취조 모드에 들어간 고집군의 질문 세레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마이키카드를 무료로 재발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 잃어버린게 3번째라 아주 여유롭게 상황대처를 함)

 

멜번 교통카드 마이키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무료로 재발급 받는 방법!

 

 

 

1. 제일 중요한 스텝 :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 마이키 카드를 인터넷으로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한다.  

https://www.mymyki.com.au/NTSWebPortal/Common/Register/RegistermykiAnony.aspx?menu=Register

 

 

 **여기에 등록된 주소로 마이키카드가 배송되니 정확하게 입력해두어야 한다.

 

 

2. 교통카드를 분실했을 때 :  아래 링크로 들어가 로그인을 한다.

https://www.mymyki.com.au/NTSWebPortal/login.aspx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먼저 왼쪽의 Manage my card를 클릭하면 밑의 화면이 뜨는데 내 이름으로 등록된 카드가 여러개라면 Select a myki를 클릭해서 분실한 마이키 카드를 선택한다.

분실한 마이키 카드를 선택한 후 중간 하단에 있는 Replace myki를 클릭하면 된다.

 

(만약 배송될 주소를 바꾸어야한다면 Manage my card 두칸 밑에 있는 My details 에서 먼저 바꾸어야함!)

 

 

3. 확인 페이지: 간단하게 중간 하단에 있는 Next를 클릭한다.

 

 

 

4. 재발급 신청: Lost/stolen 을 선택하여 클릭 후 아래에 동의문에 체크를 하고 Next를 클릭하면 마지막 페이지로 연결

 

 

 

 

5. 마지막 페이지: 배송될 주소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submit을 클릭하면 재발급 신청 완료!

 

 

재발급된 마이키카드는 약 10일정도 걸려서 우편으로 배송이 되는데 마이키카드에는 기존 카드에 들어 있던 충전액이 들어 있어서 바로 사용가능하다.

 

 

(멜번 교통 카드 myki 카드는 등록만 해놓으면 무료로 재발급을 받을 수 있으니 귀찮지만 만약을 위해 등록을 해놓는 것을 강추합니다!! - 마이키 카드 매달 잃어버리는 클럼지양의 조언이였습니다)

카드등록 링크: https://www.mymyki.com.au/NTSWebPortal/Common/Register/RegistermykiAnony.aspx?menu=Register

 

Posted by Miss Clumsy
2017.11.19 12:51

공식적으로 파트너 비자 stage 1 (subclass 820)을 신청한 날로부터 2년이 되는 시점부터 영주권(subclass 801, stage 2)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보통 stage 2를 신청하기 한, 두달 전에 이민성에서 연락이 온다고 하는데 난 연락이 안와서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요즘은 신청자가 많기도 하고 해서 알아서 해야한다고..

 

영주권이 나오면 생각해뒀던 공부를 할 계획이 있는지라 2년이 되는 그날부터 바로 영주권 신청을 하려는 계획을 가졌었지만..

생각외로 준비할 것도 많고 해서 결국 한달 후에 신청을 하게되었다.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는데 이전에 비자 신청했던거랑 똑같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비자 신청서를 쓰는 건 언제나 까다롭다 ㅠ

이전에 포스팅했었던 비자 신청방법.

2015/11/02 - [호주에서 정착하기] - 호주 Prospective Marriage Visa(일명 약혼 비자) 신청하기

2015/11/29 - [호주에서 정착하기] - 호주 약혼비자/파트너 비자 온라인 신청서 생성 방법

 

 

 

이민성에서 따로 나에게 안내해준 것이 없기에 폭풍 검색해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냈다.

이민성 홈피에서 immi account에 로그인을 하여 상단에 위치한 New application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뜬다.

 

 

거기서 stage 2를 클릭하면 바로 신청서로 넘어가게 되는데 첫번째 페이지는 동의서에 yes를 하는 것이고 두번째 페이지에는 이전 파트너 비자 stage1을 신청했던 비자 신청서의 TRN 즉 신청서 번호를 넣으면 된다.

 

 

그리고 신청서를 기재하고 제출하면 된다. (말은 이렇게 쉽지만.. 다 적어 넣는데 몇주가 걸림;; 똑같은 내용을 왜 또다시 하라는지.. 에효..)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를 첨부할 수 있는 탭이 생성되는데 이민성에 올라와 있는 안내 파일을 보고 그대로 준비해서 냈다. (아래에 링크가 있어요~)

 

내가 낸 서류들

1. 혼인관계증명서 (한국것. 한국에서만 혼인 신고가 되어 있어서 다시 받아서 냄)

2. 고집군의 Statutory declaration form

(양식은 아래에 있음)

3.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2명의 증인 서약서 (양식은 아래에 있음)

4. 호주 범죄경력증명서

5. stage 1을 신청 후 2년동안 관계가 지속되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

같이 여행 다닌 증거물, 렌트 계약서, 은행 공동계좌 및 신용카드 내역서, 공동 저축 내역, 함께 병원 다닌 내역, 둘의 이름이 들어간 보험

 

이렇게 관련 서류를 다 첨부하고 며칠 후에 로그인을 해서 봤더니..

예상되는 프로세싱 타임이 16개월에서 22개월이라고..

길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긴했지만.. 이정도로 오래걸릴 줄이야ㅠㅠ

앞으로 마음을 비우고 살다보면 언젠간 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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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신청시 필요한 서류 및 알아두어야할 정보들이 담긴 5페이지 pdf 파일

https://www.border.gov.au/LegacyPagesandAboutUs/Documents/info-permanent-partner-visa.pdf


영주권 신청시 필요한 서류 체크리스트인데 위 문서와 내용은 같은데 간단한 버전https://www.border.gov.au/LegacyPagesandAboutUs/Documents/checklist.pdf


스폰서가 적어야할 Statutory Declaration form

https://www.border.gov.au/LegacyPagesandAboutUs/Documents/stat_dec_sponsor.pdf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인이 적어야하는 888 Statutory Declaration form

https://www.border.gov.au/LegacyPagesandAboutUs/Documents/888.pdf

Posted by Miss Clumsy
2017.10.31 13:00

고집군과 난 결혼식에 돈을 많이 쓰느니 그 돈으로 신나게 여행을 가겠다는 주의라 결혼식은 간단히 하는 걸로 합의를 봤었다.

호주에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결혼식을 하는지라 이런 결정을 가족들도 별말없이 따라 줬었다.

 

 

제일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호주에 널리고 널린 공원에서 하는 것인데.

문제는 우리가 사는 곳이 멜번이라는 거.

언제 비바람이 불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싸다고 야외에서 하기엔 무리가 있다.

(멜번은 하루에 4계절이 있다고 할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거기다 공원에서 결혼식을 한다 해도 50명이 되는 사람들에게 식사는 대접해야하니.

뭐든 결혼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값이 뛰는 지라 음식값이 최소 1인당 50불은 드니 그것만해도 2500불이다..

고민을 하며 인터넷을 뒤적이다 찾아낸 곳이 재즈클럽.

재즈클럽은 보통 오후에 문을 여니 주말 오전에 빌리는 값이 꽤나 저렴하다.

토요일 이른 오후에 2시간 대관을 하는데 400불(청소비 및 서빙 직원 포함, 음료 별도)이면 된다.

재즈클럽에서도 색다른 결혼식이라며 흔쾌히 반겨줘서 장소 문제는 해결되었다.

거기다 추가로 샴페인 12병과 소프트 드링크를 추가 주문해서 500불이 들었지만 그정도면 아주 저렴한 편. (결혼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무조건 추가 요금이 붙는게 현실..)

 

결혼식장이 결정되었으니 이제 웨딩드레스를 사고 부케와 결혼식에 맞는 메이크업과 헤어를 결정해야한다.

결혼식에 크게 로망이 없는 나인지라 비싼 웨딩드레스를 사고 싶은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었기에 아울렛 매장으로 직행했다! 

마침 분홍색의 하늘하늘한 롱드레스가 눈에 띄길래 입어보니 딱 맞다!! 값도 120불 밖에 하지 않으니 금상첨화!

거기다 평소에도 신을 수 있을 것 같은 금색 플랫슈즈를 50불에 사니 마음에 쏙 든다. (고집군은 정장 바지에 하얀 셔츠+정장조끼를 입었는데 나보다 돈을 더 썼다 ㅎㅎ) 

부케는 플로어리스트인 친구가 선물로 해주기로 하고, 메이크업은 친구의 친구를 통해 100불에 하기로 합의를 보고, 헤어는 손재주 좋은 친구가 담당하기로 하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름 부산하게 준비를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결혼식날 아침이다.

 

아, 결혼식 사진은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찍어줌.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결혼식장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사진 찍는 사람이 예비 시어머니라는 걸 몰랐던 친구들 많았다^^; 어머님 감사해요!)

결혼식날의 풍경들..

 

재즈클럽이라 그런지 아늑하고 빈티지한 느낌이 있다.

재즈하면 빠질 수 없는 트럼펫! 천장에 장식으로 붙어 있는 액자와 샹글리에.

결혼식 바로 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난 비론 금손이 아닌 망손이지만 내 주변엔 금손이들이 득실득실하다.

친구가 만들어준 예쁜 부케.

주례사님이 결혼식을 진행할 때 조금은 뻘쭘하게 서 있었던 우리^^;;

본 예식은 30분도 안되서 끝이나고 그 후엔 다함께 케익도 잘라서 먹고 샴페인도 마시며 수다를 떨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2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결혼식 후에 조금 떨어진 brewery (맥주 양조장 펍)에서 리셉션을 대신하여 다함께 술을 마시기로 하고 테이블을 예약해뒀었다.

거기서 미리 준비해놨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 푸드(미니 버거, 딤섬, 꼬치등)를 먹으며 게임도 하고 단체샷도 찍고 왁자지껄하게 놀았는데..

시간이 되니 테이블에 다음 예약이 있다며 우린.. 쫓,쫓겨남.. 방금 결혼을 한 신랑 신부를 그렇게 매정하게 쫓아내다니ㅠㅠ

하지만 우린 굴하진 않는다! 어르신들은 다들 돌아가고 친구들이랑 트램을 타고 시티로 나가서 또다시 한잔을 했다지.  

 

(트램안에서 우리 오늘 결혼했어요!! 라고 해서 사람들의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지요 ㅎㅎ)

이렇게 부케랑 화관을 하고 시티를 활보하며 12시까지 신나게 놀다가 집에 가자마자 뻗어서 잤다는 첫날밤의 추억.. ^^;

이런 즐거운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었던 하루로 우리의 결혼식을 영영 기억 될듯하다.

(참고로 결혼식을 위해 썼던 모든 경비는 4000불정도, 결혼식 드레스 및 음식값 포함)

Posted by Miss Clumsy
2017.10.14 07:50

처음만나는 한국분들께 호주 남자와 결혼했다고 하면 으레 고정관념을 가지고 볼 때가 많다.

호주에서 꽤나 오래사신 분들도 "호주 사람들은 그렇다며?"라고 할 때마다 참 난감해질 때가 없잖아 있는데.

사실 한국 사람들도 커온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 다들 사는 모습이 다른데 호주 사람이라고 해서 딱 정해진 틀대로 살아가진 않는다는 게 맞는듯.  

그 중에 가장 자주 듣는 말

1. 호주 사람들은 결혼해도 무조건 돈은 따로 관리한다며?

그리 사치를 하는 것도 아닌데 돈 관리에 젬병인 난 고집군에게 돈관리를 일임하는 편. 월급 통장, 신용카드를 다 공동 명의이지만, 딱 하나 저금 통장만은 고집군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아마 돈 모인거 알면 여행가자고 엉덩이를 들썩이는 나때문인듯. 언젠가 "고집군 우리 따로 통장 관리해볼까?"라고 한번 떠봤었는데 "따로 관리하면 돈 안모여!"라고 단번에 거절당했던 기억이.

물론 주변에 우리처럼 함께 관리하는 커플도 있고, 몇몇 커플은 돈 관리는 따로 하되 일정금액 저금을 같이 해서 이미 집을 산 경우도 있는 걸로 봐서 돈 모으는데는 정답이 없는듯 하다.

 

2. 호주 사람들은 돈을 잘 안 모은다던데?

이건 정말 사람 나름인듯하다. 고집군처럼 안정된 생활을 추구하며 돈 모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호주 사람이 있는가하며 나처럼 저금보다는 여행다니는 것이 더 중요한 한국 사람이 있는 걸 보니. 얼마전 고집군의 친구가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 훌쩍 미국과 아프리카로 떠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혹시나 하고 고집군에게 "혹시 너도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음 이야기해~ 우리도 저렇게 떠날 수 있어!" 말했다가. 20년 후를 생각하라며 잔소리만 들었었다..

 

3. 호주 남자들은 매너도 좋고 항상 여자들을 존중해준다며?

고집군이 날 존중안해주는 건 아니지만..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낯간지런 매너나 다정한 말은.. 그냥 사람취향따라 나오는 듯. 우린 브라더 시스터와 같은 관계라 멋진 매너를 보여주지 않는건가? 하하하하.

 

4. 여긴 헤어지고 다른 사람만나는 게 쉽다고 하던데?

요즘 한국도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호주에서는 이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허용적인 것 같다. 얼마전 이효리가 이상순에게 했던 "내가 죽으면 다른 사람 만날꺼야?" 라는 질문을 고집군에게 했다가 괜히 나만 손해본 듯한 기억이.. 고집군의 대답은 "당연히 다른 사람 만나야지~ 처음엔 좀 슬프겠지만 평생 혼자 살 순 없잖아? 너도 다른 사람 만나도 되~ 인생은 감성적이 아니라 이성적이 되어야지!"였다.

뭐 이 말을 듣고 오래오래 살아야겠다 결심을 하게 됨. (여보 고마워! 니가 최고!)

 

5. 호주 사람들은 가족간에도 개인 사생활을 존중해준다고 하던데?

주변에 어떤 친구는 거의 매주 주말마다 시댁식구들과 저녁을 먹는 집도 있는 걸보니 이것도 집안 분위기마다 다른 듯한데 고집군의 가족은 확실히 개인주의가 강한듯하다. 시댁 어른들이 우리에게 간섭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고집군이 부모님께 간섭과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딱히 연락을 자주드려야한다거나 하는 압박감도 없는 편이다. 대신 한국 부모님들처럼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다거나 하는 것도 없으니 무조건 좋다고 할 수도 없는 것 같다. 연락을 잘 안 받는 고집군이기에 자연스레 시댁 식구들이 나에게 연락을 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마다 고집군이 "심지어 가족까지 빼앗아 가냐!"며 질투를 하는 건 안 비밀.

 

결론! 한국 사람의 특색은 있지만 개인마다 성향과 생활 방식이 다르듯 호주 사람이라고 한마디로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

 

 

Posted by Miss Clumsy
2017.09.30 19:51

9월이 되면 8년전 호주로 처음 왔던 그 때가 문뜩 떠오른다.

아는 사람도 없고 영어도 서툴렀던 그 때.

단지 벌레와 거미가 무섭다는 이유로 멜번을 택해 왔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쌀쌀해서 놀랐던 기억이.

그래서 인지 9월이 될 때마다 마음이 싱숭생숭해질 때가 있다.

일해서 모아놨던 돈으로는 학비를 냈던 터라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썼어야했기에 호주 오기전에 오페어를 구하는 페이지에서 오페어 가족을 구해서 왔었었다.

(그 때 내가 오페어를 구했던 페이지: https://www.greataupair.com/)

오페어는 보통 같이 살며 방과 음식을 제공받고 일정시간 아이들을 봐주는 건데 오페어 가족의 방이 모자라는 바람에 따로 방을 구해서 일주일에 3-4일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되었다.

호주에 도착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그 집에 가서 인터뷰를 보고 일하는 것을 확정했었는데. 

사실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얼마를 받고 일하는지도 모르고 시작했던 기억이.. 

지금 생각하면 영어가 서툰 외국인에게 아이를 맡기다니 조금은 무모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항상 오페어 맘이 집에 있었던 지라 크게 신경을 안쓰고 날 고용했던 것 같다.

첫째 에스텔, 쌍둥이 둘째 아이리스, 쌍둥이 셋째 에드워드 그리고 엄마 재키와 아빠 탐.

(나중에 알고보니 둘다 의사에 엄청난 부자였던.. 그런데도 너무 검소해서 초반엔 몰랐었다;;)

매주 3-4일을 3년이 넘게 보다 보니 정이 많이 쌓여 내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마다 엄마 재키는 눈이 빨개지도록 울기도 했었고 내 결혼식에도 올 정도로 깊은 인연이 된 가족.

얼마전 우연찮게 처음 호주왔을 때 쓴 블로그 글을 봤는데 일하기로 한 첫날 늦잠을 자서 늦었다고 되어있는 걸 보니 나도 참 꾸준하게 덤벙거리는듯.

그때 쌍둥이는 아직 뱃속에 있고 첫째 스텔라가 1살 반 때였었는데 그때도 참 순하고 예뻤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흘러 4살이 된 에스텔은 특히나 나에게 영어를 가르쳐준 첫번째 선생님인데.

"You sound wrong. You should say ~"라고 대놓고 발음을 고쳐주던 똑 부러지던 아가씨가 벌써 4학년이라니 참 세월은 빠르다.  

그러고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반년은 연락을 안했었는데 생각 난김에 전화 한 번 해봐야겠다.

 

 

Posted by Miss Clumsy
2017.04.13 15:34

처음 호주에 왔을 때 한국 교사 자격증을 호주(빅토리아주) 교사 자격증으로 바꾸려는 생각을 했었지만 절차도 쉽지 않았고 영어가 제일 큰 걸림돌이라 포기를 했었다.

다시 호주에 돌아온 후에도 딱히 호주 교사 자격증을 바꾸려는 생각이 없었는데 우연찮게도 주변에 학교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꽤 있는 편이라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다.

호주 자격증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내야하는 영어 점수도 아이엘츠가 아닌 ISLPR이라는 시험을 알게 되어 노력+운으로 통과하게 되었다 ㅠㅠ(내 인생에 영어시험은 다시는 없길...)

( ISLPR에 대한 글: http://missclumsy.tistory.com/135 )

그렇게 해서 호주 교사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는!!

멜번이 속한 빅토리아주에서 교사 자격증을 관리하는 기관은 VIT(Victorian Institute of Teaching)이다.

(http://www.vit.vic.edu.au/)

여기 홈페이지에서 My VIT 아이디를 만들고 교사 자격증을 신청하면 되는데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https://my.vit.vic.edu.au/Teachers/Account.aspx/SignIn?ReturnUrl=%2fTeachers%2fHome.aspx%2fIndex)

먼저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서 application을 작성하면 되는데 개인 정보, 학력 (대학교, 대학원), 경력, 실습 기간 등을 다 입력하고 신청비 130불을 내면 서류가 접수되었다는 메일이 온다.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보면 보내야할 서류와 절차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모든 서류들은 절.대. 원본을 보내면 안되고 원본을 복사하여 복사본을 certified (우리나라로 치자면 원본대조필)를 받으면 된다. certified을 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는 약사, 의사, 교장, 전문 번역가, 경찰 등등이 있는데 난 경찰서에 가서 받았다.

내야할 서류를 살펴보면, 크게 내가 직접 작성해야하는 서류(원본)와 첨부하여야할 서류(원본대조필이 된 사본) 2가지로 나뉘게 된다.

1) 내가 직접 작성해야한 서류: 첨부된 파일에 양식이 들어가 있음. 프린트하여 자필로 적으면 됨.

 1. Attachment A: Application confirmation

빅토리아 교사 자격증 신청을 했다는 확인서 (사인하고 날짜만 적으면 됨)

 

 2. Attachment B: Statutory Declaration and Authorisation

 우리나라로 치자면 본인진술서( 모든 정보가 사실이며 거짓된 정보를 제공했을 때는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서류)

 양식에 적혀진대로 내 이름과 주소 등을 적고 다른 서류들을 certified를 받을 때 같이 들고 가면 정보 확인후 서류에 사인을 해준다.

 

3. Attachment C: Character Reference  (추천서)

 이건 최근 2년동안 12개월 이상 나를 알고 지낸 사람에게 받아야함. 

  

 2) 첨부해야할 서류 (원본을 복사하여 certified(원본대조필)을 받아야함)

1. 여권

2. 호주 운전면허증 또는 학생증 

3. 대학교(원) 졸업장 및 성적표 (영문)

4. 한국 교사 자격증 (영문)

5. 한국 Criminal check (범죄 경력 확인서) : 영문

6. 영어 시험 성적표 (아이엘츠 7.5(스피킹 리스닝 8이상) 또는 ISLPR 4이상)

7. 대학교 교생 실습 증명서 (실습을 한 날짜와 기간(일수)가 나와있어야함)

  성적표에 실습을 했다는 것이 나와있지만 구체적인 날짜와 기간이 명시되어 있는 서류를 내야함.

  우리나라에는 공식적은 서류가 없어 내가 졸업한 대학에 연락을 해서 담당자분께서 일일히 기록물을 찾아보고 증명서를 만들어 주심. 한글 서류라 NATTI(전문 번역가)에게 영문으로 번역을 받아 원본과 함께 냄.

(빅토리아에서는 교생 실습을 45일이상하는것이 규정이라 실습 기간이 45일이 넘어야함)

 

실습 증명서와 범죄 경력 확인서를 받느라 서류를 다 모으는데도 한달이 넘게 걸렸다;;

이걸 신청서에 적혀져있는 우편함으로 보내면 신청 완료!

그리고 호주에서 일처리가 빠를리가 없기에 바로 처리되리라는 일말의 기대도 없이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2주 후 문자가 뙁.

"Congratulations! You are now a registered teacher with VIT. Find our name at our website. We hope you enjoy working in the profession"

이라고 링크와 함께 왔다.

이,이거 설마 스팸은 아니지?

혹시나하고 공식 홈페이지로 들어가보니.. 진짜 등록이 되어 있다.

그리고 나서 2주후 교사 자격증 카드가 왔는데 고집군이 보더니..

"이거 내가 직접 만들수도 있겠는데?" 라며 깐족ㅎㅎ (정말 디자인은 허접하긴 하다;;)

호주 교사 자격증으로 바꾸기 위해 들인 노력에 비해 이렇게 허무하게 등록이 되니 뭔가 시원섭섭하다.

당장은 교사로 일할 계획은 없지만 이렇게 교사 자격증을 받고 나니 마음이 좀 더 편해지는 건 사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가득하길 빌어봐야겠다^^

 

Posted by Miss Clumsy
2017.04.10 19:03

지금까지 아이엘츠를 8번정도 쳤지만 한번도 내가 필요한 점수를 받아본 적이 없다.

내 영어 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아이엘츠같이 틀이 정해진 언어 능력 시험에 아주 취약한 것도 한 몫하는듯..

내가 사는 멜번이 속해진 빅토리아주에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아이엘츠 리스닝 스피킹 8이상, 리딩 라이팅이 7이상 되어야하는데..

스피킹이 8은 커녕.. 7도 안나오는게 현실..

그래서 교사 등록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ISLPR (International Second Language Proficiency Rating)이라는 영어 시험을 보게 되었다.

ISLPR은 0에서 5(원어민 수준의 영어)으로 점수가 매겨지는데 교사 등록을 하려면 4영역에서 4이상을 다 받아야한다.

ISLPR의 가장 큰 장점은 통과한 영역은 2년동안 다시 보지 않아도 된다는것.

(아이엘츠 같은 경우는 한 시험에서 모든 영역의 점수를 충족해야하기 때문에 다 패스하기란 힘들다 ㅠ)

거기다 시험 주제가 랜덤으로 나오는 아이엘츠와는 달리 ISLPR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물어보기때문에 심리적인 부담이 적은편.

하지만 다 좋을 순 없는 법.

가장 큰 단점은 자료가 넘쳐나는 아이엘츠와 달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자료가 한.개.도 없다.

말그대로 평소 영어 실력으로 쳐야한다.

멜번에서 ISLPR을 치는 곳은 AMES라는 영어 학교인데 이곳은 이민자들이 정착할 때 영어를 배우는 곳이다.

(멜번에 몇몇 캠퍼스가 있지만 교사 등록을 위한 시험은 시티에서만 칠 수 있다)

시험 등록을 하면서 시험 형식이나 자료에 대해 물어보니.. 자기들도 아는 것이 없단다.

"홈페이지에 대충 나와있긴 하니 한번 봐~"

라고 해서 봤더니 그냥 별거 없다 ㅠㅠ

( https://www.ames.net.au/english-level-assessments/guidelines-for-the-ames-australia-islpr-test-for-teacher-registration- )

첫번째 시험 신청을 하러 갈때 들고 가야할 것은 증명 사진 한장, 여권 그리고 신용카드(데빗카드도 됨)이다.

가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가능한 날짜와 시간 중에서 나한테 편한 시간을 고르고 350불을(후덜덜) 카드로 지불하면 신청 완료!  

 

그리고 시험을 준비해야하는데. 준비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ㅠㅠ

그렇게 시간만 흘러가고 자, 이제 맨땅에 헤딩할 차례!! 시험을 쳐 봅시다!!

1. 스피킹 테스트

 

녹음기를 켜고 시험관이 이름과 날짜를 말한 후 대화가 시작된다. 사람마다 질문하는 것은 다르지만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무엇을 했었는지 여기에서 하고 있는 일 등에 대해서 약 10분간 이야기를 한다. 난 한국 학교와 호주 학교의 차이점, 장점, 단점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2. 리스닝 테스트

녹음된 호주 라디오 방송을 들은 후 몇가지 질문을 받게 되는데 이건 아이엘츠보다 훨씬 어려운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내용을 이해해야할 뿐 만 아니라 소소한 내용까지 기억을 하고 있어야 질문에 답할 수 있는데 정말 어렵다 ㅠㅠ 이러한 형식으로 2개의 리스닝 테스트를 하는데 내가 들었던 것은 아이들이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뇌와 관련된 내용) 라디오 방송하나와 호주의 산림관리에 관한 것이였다.

 

3. 리딩 테스트

한개의 지문을 받아서 10분동안 읽은 후 주어진 질문에 구두로 대답하는 방식 (그냥 질문에 대한 답이 있는 문장을 보고 답하면 된다)이다. 아이엘츠에 비해 훨씬 쉬운 편. 이런 형식으로 2개의 리딩 테스트를 진행하게 됨

 

4. 라이팅 테스트

2개의 task를 1시간 안에 적어야함.

Task 1: 학교에서 쓸만한 공식적은 문서를 200자 이내에 적는 것(예,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문, 소풍 안내문, 학교에서 일어난 사고 경위서)

Task 2: 아이엘츠 Task 2와 똑같은 형식. 주어진 교육에 관한 주제에 대해 동의 하는지 동의하지 않는지에 대해 300자 내외의 에세이를 적어야 함 (예, 대학 교육은 왜 필요한가? 개인별 수준에 따른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가?)

 

첫 시험에서는 정말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지라 어리둥절하게 지나갔었다.

일주일에 받아본 성적표를 보니 더 어리둥절;;

쉽게 통과할 꺼라 생각했었던 리딩에서 떨어지고 완전 쫄망했던 리스닝을 패스한 건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리딩 시험 칠때 내가 답변할 때마다 시험관이 고개를 끄덕끄덕했었는데.. 그건 너 틀렸다는 사인이였었나?)

 

시험을 한번 치고 나면 10주이내에는 시험에 못치기에 예약하는 걸 미루며 어영부영하고 있다보니 10개월이 흘렀다;; 

한해가 가기전에 한번 더 보자는 느낌으로 급히 전화를 걸어 시험 예약을 하려 했더니 내년 1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다고 한다. (그때가 11월 초)

그리 급하진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달라 했더니 몇 주후에 연락이 와서 자리가 났으니 다음주에 바로 시험을 보러 오라고 한다. (리스닝은 패스를 했기에 안쳐도 되어 250불만 냄)

준비한것이 없어 멘붕이였지만.. 이 시험은 내가 준비를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라이팅만 몇번 끄적거려보고 시험장으로 출발.

스피킹, 리딩, 라이팅이 똑같은 형식으로 진행.

저번보다 나은것 같지만 그닥 패스를 할 수 있는 것 같지 않은 분위기다.. ㅠㅠ

그래서 그닥 기대없이 일주일 후에 우편함에 들어있는 성적표를 열었는데..

어.머.나!!

나 시험 통과했다!! ㅠㅠ 한번도 아이엘츠를 통과해본적이 없었던 지라..

영어 시험을 통과해본 건 이번이 처음!!

길고 길었던 영어 시험의 터널을 통과하다니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긴 하구나.. ㅠㅠ (감동의 물결 ㅠㅠ)

꾸준히는 아니지만 7년 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시험을 치며 참 돈과 시간을 많이 쏟아 부었었는데..

이번 시험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영어 시험 볼일이 없길 정말 간절히 빌어본다.

나의 영어 시험 도전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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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7.02.04 18:56

호주에서 출국 할 때 세금(GST)를 환급받는 것을 TRS (Tourist Refund Scheme)이라고 한다.

호주에서 해외로 출국하기 전 60일 이내에 산 $300 이상의 물건은 공항에서 세금 환급이 가능한 것인데.

이번에 여행을 가며 나는 양모이불을 사서 $30 정도의 세금을 환급받았고 고집군은 카메라를 사서 $100에 가까운 돈을 돌려받았다^^

환급 받으려면 공항으로 영수증과 물건을 직접 들고가 TRS 데스크(세금환급 신청하는 장소) 에서 보여줘야 된다.

한번도 해보지 않으면 '세금 환급을 신청할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는거지?' '가져가야할 것은?' 등등 헷깔리는 것이 너무 많다 ㅠㅠ

 

우선 세금 환급 (TRS) 데스크 보통 공항에서 국제 여행 출국 심사장을 통과한 후 공항 출국장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보통 여권에 도장을 쾅 찍고 출국장으로 향하면 TRS 로고가 보인다.  거길 따라가면 창구가 위치해 있고 보통 긴 줄이 늘어져 있으니 찾는 것이 어렵진 않다^^

공항에 물건과 영수증을 들고가서 TRS 창구에 가져가면 되는 단순한 일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첫째, 창구에 늘어선 긴 줄(어쩔땐 1시간이 넘게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는 ㅠㅠ) 때문

둘째,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는 액체류 또는 부피가 큰 것들은 출국 심사장을 통과못하기 때문에 출국장안에 위치한 TRS 창구로 가져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먼저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팁!

보통 출국장에 위치한 TRS 창구는 두가지 줄이 있는데 보통 길게 늘어선 줄은 일반 TRS 신청이고 그나마 짧은 줄은 미리 신청을 하고 간 사람들이 기다리는 줄이기때문에 미리 신청을 해서 가져가면 그나마 대기시간이 짧다.

미리 TRS 신청하는 방법은 컴퓨터 또는 폰에서 할 수 있음!

(미리 신청을 해도 영수증, 물건, 환불받을 신용카드는 TRS 데스크로 들고가서 보여야하니 꼭 챙겨갈것!)

컴퓨터: http://trs.border.gov.au/

안드로이드 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u.gov.customs.trs

애플폰: https://itunes.apple.com/au/app/tourist-refund-scheme/id910855751

또는 TRS app이라고 검색하면 뜬다.

TRS 환급 신청법 스텝 바이 스텝!

 

스텝 1. 위에 링크를 클릭

 

스텝 2.

 

스텝 3. add invoice 탭 클릭

필요한 정보를 다 입력하고 save this invoice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스텝 4.

 

스텝 5. 입력한 내용이 정확한지 확인 한후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QR 코드, 구매한 물건, 영수증, 환불받을 신용카드를 모두 다 들고 가야한다는것!!

들고 가서 출국 심사 후 TRS 데스크로 가면 app 으로 미리 신청한 사람들이 설 수 있는 칸이 있다.

그곳에서 QR코드를 스캔한 후 물건과 영수증을 보여주면 돈을 돌려받을 신용카드를 달라고 한다.

그럼 택스 환급 완료가 된다 (돈은 2-3주후에 들어옴)

 

두번째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는 액체류 또는 부피가 큰 것들을 세금 환급 받는 방법.

공항에 도착하여 항공사 데스크에 가서 체크인 하기전에 ABF client services office (Australian Boarder Force Office) 부터 제일 먼저 가야한다.

이름도 생소한 이곳은 인포데스크에 물어보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멜번 툴라마린 공항에서는 1층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는데만 20분이 넘게 걸림)

가서 TRS 받을 꺼라고 하면 물건과 영수증을 보여달라 하는데 확인 후 영수증 뒤에 도장을 찍어준다. 

이것을 받은 후 항공사 데스크에 가서 물건은 수화물에 부쳐버리고 출국 심사장을 통과한 후 TRS 데스크에 가서 영수증과 환급받을 신용카드를 들고가면 환급 신청을 할 수있다^^

 

 

 

 

 

Posted by Miss Clumsy
2016.12.26 17:00

우리나라에 자소서가 있다면 호주에는 Cover Letter가 있다.

배경 지식이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없는 업종에서는 필요가 없지만 특히나 전문직이나 사무직에서는 적는것이 일반적인데 자기의 장점과 기술이 그 일에 어떻게 적합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에 대해서 1-2페이지로 적으면 된다.

말이야 이렇게 쉽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에게 cover letter를 적는 것을 어려운 일이다. ㅠㅠ

이력서(Resume)와 같이 cover letter에도 정해진 폼은 없다. 그래서 더 힘든 걸 수도..

하지만 Cover letter는 일반적으로 편지로 쓰는 것이 일반적.

그래서 준비한 간단한 예시(내가 예전 회사에 있을 때 지원했던 양식이다~)

 

1. 윗쪽 상단은 이름과 인적사항 (주소,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정도) 

- 예시에는 오른쪽에 적었지만 중간, 왼쪽이라도 상관없음.

 

2. 다음 문단은 보통 왼쪽에 지원 날짜, 담당자 이름, 회사이름, 주소를 적는다.

 

3. Dear 담당자 이름 과 members of the panel 이라 적었는데 담당자 이름만 적어도 된다.

 

4. 첫문장은 나에 대한 소개를 한두문장으로 요약하여 적음

(예시)As a career focused, highly motivated and enthusiastic person who enjoys working autonomously as part of a team, I am delighted to be considered for the role of 'Student Services Officer' at 회사이름.

 

5.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을 위주로 일한 경력이나 경험을 간단히 적고 나의 장점을 부곽시키며 성과를 적으면 된다.  실제 cover letter에선 두 문단에 나누어서 professional skills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 interpersonal skills(대인관계능력이나 책임감, 성격등에 대해 적음)

(예시)In my current role as an education agent, I have been engaged in various responsibilities. I am responsible for consulting students with their future study plans as well as communicating with admission and marketing teams from education providers. . I also am in charge of international student admission services at different school levels, from English education to tertiary education, including VET. I have built productive relationships with customers, schools and other stakeholders with strong communication and interpersonal skills, which is my main positive personality trait.

 

6. 구인 광고에 올라온 글을 읽어보고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같은 부분이 있으면 좀 더 추가하여 강조를 함.

(예시)Since starting my career in the education sector, I have always been challenged with a busy work environment where efficient time management and multitasking skills are essential. I understand what work should be prioritised and how to manage specific tasks to meet deadlines. I do enjoy pushing myself towards achieving goals, and this attitude has always had a positive impact on me and any teams I work with.

 

7. 마지막으로는 상투적이지만 보편적인 문장들로 끝맺음을 맺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시)I believe that by becoming a member of 회사이름, it will give me the opportunity to develop my career in an environment that exemplifies the values and career objectives I hold.

I would welcome the opportunity to further discuss my application with the recruitment panel.

또는 광고된 포지션이 아니라 그냥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회사로 보내는 거면

(예시)I have attached my resume for your review, and I look forward to speaking with you further regarding your available position.

이런 식으로 적은 후, 편지글 형식으로 마무리.

(예시)Yours faithfully,

이름

이력서도 그렇지만 cover letter도 너무 길면 안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나는 1장정도로 맞추어서 냈지만 사람에 따라 상황과 기호가 다르니 2장까지도 적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구글에 검색을 해보면 cover letter 예시는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에 "cover letter (직업이름)" 이렇게 검색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 ^^

참고: 호주에서 이력서 쓰기 http://missclumsy.tistory.com/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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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