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6 13:08

3월의 멜번은 계절 상으로는 가을이리지만 유독 더웠던 올 여름이 아직 자리를 비켜주지 않고 있다.

이러다 곧 추워질 것을 알기에 친구들과 함께 멜번에서 1시간 반이 떨어진 모닝턴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다.

모닝턴은 온천이 유명한데 우리가 간 곳은 모닝턴에서 다시 30분이 떨어진 로즈버드(Rosebud)와 소렌토 (Sorrento)이였는데 친구 드류가 해변가 캠핑장을 미리 예약해놓는 덕분에 편하게 다녀왔다.

 

 

부담없이 느긋하게 다녀오는 캠핑 여행이였던지우리는 9시쯤 일어나서 11시에 집을 출발하여 모닝턴 근처에 있는 Dromana 타운의 맛집 Laneway Espresso 카페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이곳 저곳의 맛집을 훤히 알고 있는 크리스탈이 강력 추천한 카페인데 커피도 맛있고 음식들도 괜찮아서 모닝턴 갈 때마다 항상 들리곤 한다.

https://www.facebook.com/lanewayespressolittletreasures/

같이 갔던 모든 사람들이 만족한 맛집이라 혹시라도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꼭 가보길!

(특히 소시지롤이 꽤 맛있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캠핑장에 도착하니 3시.

캠핑을 자주 다니는 우리라 텐트를 치고 준비를 하는데 그리 오래걸리진 않는다. 하지만 이전에 갔던 캠핑에서 웜뱃의 습격을 받아 텐트가 망가졌던 터라 그걸 고치느라 한시간 정도가 걸렸다.

 

아마존에서 산 텐트 리페어 키트들.  

꼼꼼 대장 고집군 답게 정성을 다하여 텐트 이곳 저곳을 고치는 고집군. 난 옆에서 맥주 마시며 흥을 넣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와~ 짱 잘했는데? 감쪽같다! 가 주로 하는 말들)

 

텐트를 고치고 나니 바람이 조금씩 세게 불기시작했지만 그래도 날씨는 여전히 맑고 좋아서 캠핑장과 이어져 있는 해변가로 산책을 나갔다.  

4시가 넘었지만 여전히 해가 중천이고 딱히 별 다르게 할 일이 없었던 우린 차를 타고 5분정도 걸리는 부둣가에 가서  낚시를 하기로 했다.

 

한번도 낚시를 해본적이 없었는지라 친구 낚시대를 빌려 낚시줄을 던져봤는데 영 손맛이 별로다.  

그런데!! 낚시의 숨은 실력자가 내옆에 있었다! 그건 바로 고집군!! 

호주의 유명한 바닷가 바이런 베이에서 자란 고집군이 어릴 때 낚시와 서핑을 많이 했다고 말을 했었지만 내가 본 적이 없으니 믿지 않았었는데.. 정말 낚시줄을 던지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본인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손목 스냅핑을 하며 던지는데 남편 좀 멋있어!! 

고집군의 강의 + 훈련을 받고 드뎌어 대어를 낚았는데!!  

고집군이 그리도 조심하라고 했던 낚시 바늘에 내 옷이 걸렸다... 풀려고 하면 할 수록 더 걸려서 ㅠㅠ 결국 고집군의 잔소리잔소리를 하며 빼줌...

 

슬쩍 손맛을 보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온 우린 피자집에서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항상 고생을 가득하는 캠핑만 하다 이렇게 편한 캠핑을 해보니 참 좋다!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 다짐.

배가 좀 꺼지고 나서 다시 낚시 포인터로 이동했는데 바람이 점점 심해진다. 비가 올 예정은 아니라 부둣가에서 낚시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듯하여 의자까지 다 챙겨서 낚시를 하기 시작했는데.

낚시 나온 사람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물고기가 많이 없다.

 

결국 한시간쯤 낚시 흉내(?) 놀이를 하다 철수하기로 결정. 짐을 싸는데 그만 강한 바람에 친구의 캠핑 의지가 날라서 물에 풍덩 빠져버렸다!!

"그거 20불밖에 안하는 캠핑체어가 괜찮아!" 라고 친구가 말했지만 갑자기 다 접어놨던 낚시대를 펴더니 캠핑체어를 건져 올리려고 시도를 한다.

우리 모두 안될꺼라 생각을 했는데 낚시줄에 캠핑 체어가 걸려들었다! (이럴수가!!)

낚시줄 하나로 물의 압력까지 받고 있는 캠핑체어를 끌어올리긴 힘들다는 판단하에 그때부터 우린 30분이 넘는시간동안 한 팀이 되어 나와 친구는 낚시줄을 잡고 있고 고집군은 낚시줄을 몇개 꼬아서 좀 더 튼튼한 낚시줄을 만들었다.

그리고 성공한 대어 낚기!! 캠핑체어를 건져올렸다!

친구의 대어 잡이 샷  한 컷!

캠핑장으로 돌아온 우린 격렬했던 낚시 덕에 엄청 피곤했던지라 완전 골아떨어졌다.

여러모로 잊지 못할 것 같은 모닝턴으로의 캠핑 여행! 완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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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7.04.21 20:31

이스터(부활절)이 낀 텀 1 방학은 딱히 한 일이 없는데 후딱 지나간 느낌이다.

방학 막바지에 결혼식이 있어서 멜번에서 1시간 반 떨어진 Torquay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우리나라랑은 달리 여긴 다양한 방식으로 결혼하는 편이다.

이번 결혼식은 Torquay 에 있는 집을 빌려서 하는 홈결혼식.

비교적 캐주얼하게 진행될 예정이지만 High tea에 맞춰 입고 오라니..

옷은 그래도 갖춰 입고 가야 해서 단 한 벌있는 결혼식용 원피스를 입고 가기로. 

하지만. 고집군은 마땅한 정장이 없어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옷이 없다고 불평불평;;

(옷쇼핑을 하러 가야 옷을 살텐데.. 죽어도 옷쇼핑은 싫다는 너님.. 어쩔..)

선물을 주는 경우도 있다지만 우린 보통 부조금을 하는 편.

간단한 축하 메세지가 담긴 카드와 100달러(둘이서 가는 거라)를 함께 넣어서 준비.

보통 구글에서 Wedding message 라 검색해서 몇 문장을 적어놓는데 이번껀 고집군이 본인이 굳이 메세지를 적을꺼라고 해서 구구절절 뜻도 제대로 이해못하고 받아쓰기만..

고집군이 손글씨에 자신이 없는 편이라 편지나 카드를 적는 건 다 내 몫이다.

 

결혼식이 열리는 집에 시간 맞춰 도착하니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간단한 결혼식 세레모니 후 이렇게 그룹 사진 한판 뙁 찍고! 

(캐주얼한 분위기라 신랑님이 직접 2층으로 올라가서 셀피로 단체샷한컷 찰칵!)

아직 꼬꼬마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 고집군.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식탁에 앉아서 좋다고 웃음 활짝..

1시에 시작된 결혼식은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다 보니 9시 넘어서 까지 계속 되었고.

멜번까지 다시 운전을 해서 와야하기에 만취가 되어 가기 싫다는 고집군을 차안에 구겨넣고

집으로 출발!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어 파김치가 되었지만 즐거운 결혼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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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7.02.18 20:24

 

내일 시간이 남는데 후지산으로 가볼까?

이 말 한마디로 우린 후쿠오카에서 후지산으로 향했다.

후쿠오카에서 후지산을 가는 제일 나은 방법은 후쿠오카에서 도쿄로 신간센을 타고 가서 도쿄에서 기차를 타고 후지산쪽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거의 12시간이 가까이 걸리지만 가만히 앉아서 창밖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는.

하카타 역을 출발하여 긴 여정을 시작했다.

 

신칸센에서 측정한 기차의 속도. 엄청 빠르다 +ㅁ+

도쿄로 가는 길에 멀리 보이는 후지산. 눈 앞에 보이지만 우리가 가려는 후지산 근처의 호수는 산의 반대편에 있기에.. 도쿄로 돌아가 기차를 타는 게 더 빠르다는..

도쿄에서 오츠키까지 JR을 타고 다시 사철으로 갈아타고 후지산 방면으로 가면 되는데

기차가 특이하다 했더니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다+ㅁ+

또 이런거 겁나게 좋아하는 우리는 씐나서 이리저리 구경을 ㅎㅎ

후지산 역에 내려 뷰가 제일 멋있다는 야마나카코 호수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버스를 타야했는데.

여행객 대상으로 하는 투어 버스는 시간이 너무 늦어 이미 끊겨서 마을 버스를 타고 (1인당 490엔)

야마나카코 호수에 도착!

1박에 만엔정도하는 저렴한 료칸에 묵었었는데 주인분께서 해돋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스팟을 알려주셔서

고집군은 신이 났다 ㅎㅎ 6시 반에 일어나 호수가로 가니 어둑어둑 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후지산이 빛나기 시작.

 

날씨도 너무 춥고 너무 졸려서 난 해가 뜨는 것만 보고 얼른 숙소로 돌아와 다시 잠을 청하고..

고집군은 한시간 동안 천장에 가까운 사진을 찍었다는..

그중 베스트 컷.

아침을 먹고 동네 구경을 하러 나섰는데 겨울은 비수기가 여행객들은 거의 보이지가 않는다.

고집군이랑 어슬렁 거리며 사진을 찍으며 빈둥빈둥 

사진을 찍을 만큼 찍고 났더니 얼마나 춥던지.

온천으로 가서 몸을 녹이려 2킬로 가까이를 걸어 온천으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다ㅠ

분명 안내 브로셔에는 목요일마다 문을 닫는다했었는데.. 언제부터 화요일마다 문을 닫게 된건지 ㅠㅠ

뭐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ㅠㅠ

 

도쿄로 돌아와 뭘 할까 하다 갔던 재즈바 Hub.

나이 지긋하신 재즈 밴드가 연주를 들으며 맥주를 거하게 들이키며 짧았던 한주간의 일본 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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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7.02.10 21:23

이번 한국 여행은 대만도 가고 일본도 가고 엄청나게 바빴던 기억이.

고집군을 만나고나서부터 나에게 여행은 두 종류로 나뉘게 되었는데..

천장이 넘는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여행(부제: 고집군과 가는 여행)

내 머릿속으로만 기억되는 사진은 몇장 없는 여행  (부제: 고집군이 없는 여행)

이번 일본 여행은 고집군과 함께여서 일주일동안 수천장이 넘는 사진이 남았다.

특히나 이번에 새로 카메라를 사서 간 첫번째 여행이라 사진찍는데 완전 신이 난 고집군을 누가 말리랴..

사진찍는거 기다리다 동상 걸릴뻔.. (내복은 필수입니다..)

그중에 고른 몇몇장의 사진들.

이번에도 일본 전역 패스를 사서 엄청나게 돌아다녔다.

도쿄-히로시마-유후인-후쿠오카-도쿄-후지산-도쿄의 일정이였는데..

기차만 수십번을 탄듯하다. 우리 둘다 뭘 하는 것보다 이렇게 기차나 차를 타고 멍하게 있는 걸 좋아하는듯.

저번 일본 여행에서는 기차를 타고 도쿄에서 삿포로까지 갔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도쿄에서 후쿠오카까지!

히로시마로 가는 기차안에서 하나 찰칵! 

히로시마에서 찰칵.


히로시마 성의 야경.

 

히로시마의 한 디저트 가게.

히로시마에서 유명한 오코노미무라!!

이 사인 옆에 있는 건물이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식당으로 가득차있다 :)

1층은 중국음식점이 있어 이 건물이 맞나? 긴가 민가해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면 오코노미야끼 냄새가 새록새록 난다^^

 

 

 

히로시마에서 유명한 관광지 세계 문화 유산인 미야지마섬

사슴이 참 많지만 야생 사슴이라 먹이를 주지말라고 안내가 되어 있어서 인지 사람을 따르되 그리 공격적으로 달려들진 않는다.

 

다음날 기차를 타고 또 타고 한밤중에 도착한 유후인.

온천이 유명한 지역이라 온천이 가능한 료칸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부터 바삐 움직여 구경. 

고집군이 한국에 온 것 같다고 할 정도로 한국 관광객들로 가득!

그 전날부터 눈이 펑펑 내리더니 한가득 쌓였다. 겨울 여행의 묘미는 눈이지!!   

고집군이 너무나 좋아했던 카페 듀오의 3D 라떼 아트.

표정이 어찌나 밝은지.

 

오후 기차를 타고 후쿠오카로! 하카타 역 근처 에어비앤비에 짐을 풀고 캐널시티로 가는 길.

후쿠오카에서 꼭 가봐야한다는 포장마차(야타이)거리로 갔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그닥 가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그냥 바로 라멘을 먹으로 고고씽.

후쿠오카시에서 유명한 이치란 라멘집의 건물.

배도 고프고 추워서 빨리 라멘을 먹고싶은데 고집군의 사진 찍는다며 5분은 허비해서 입이 삐죽삐죽했었는데 사진을 보니 멋있긴 하다. ㅎㅎ

도시안 풍경을 찍는 것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고집군이라 후쿠오카 사진이 그닥 많진 않다.

그래도 몇 백장이 넘지만 상대적으로 몇 장 고르는게 어렵진 않은듯.

도쿄에서 비행기를 타야하는 일정상 도쿄로 기차로 돌아가야했는데 하루 일정이 비어있어서

우린 과감하게 "후지산"쪽으로 가보자!! 라고 결정.

그리고.. 다음날 꼬박 기차를 타고 도쿄로 돌아가 다시 후지산으로 향했다.

일본 전국 레일패스가 없었더라면 꿈도 못 꿨을 일정이였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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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7.01.18 17:27
+
저어기 동떨어진 곳에 있는 호주에 있다 한국에 오니 여행 가기가 너무 좋다~!
원래 계획에 없었던 대만으로 3박 4일을 다녀왔는데 왠만한 여행에 지쳐나가 떨어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는데 왠걸..
죽다 살아남ㅠ
항상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며 위경련이 와서 하루는 고생했었는데 이번 대만 여행은 정말 최악ㅠ

우리나라의 육개장같은 우육면을 먹고 위경련 + 체함이 와서 여행하는 3일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옴.. 샌드위치한조각으로 하루를 견뎠는데..(다녀오니.. 5킬로가 빠져있더라는ㅠ)

대만은 여기까지 가는걸로..

장제스를 기념하여 만든 기념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절. 이름이 기억이 나지않는다.. (어느 친절한 분이 용산사 라고 알려주심^^;;) 

타이베이 101타워.
마지막 타임에 맞춰서 올라가니 사람도 없고 널널하니 좋았다(많이 기다릴까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전망대 티켓을 미리구매했었는데 필요가 없었지만.. )
https://www.klook.com/activity/1659-taipei-101-taipei/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었던 지우펀 건물. 사람이 많아서 떠밀려다님..ㅎㅎ

마지막날 살아야되겠다는 마음으로 갔던 딘타이펑. 만두가 참 맛있었지만 내 위는 이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지ㅠ


영국 공사관이 였던 건물. 아픈 배를 쥐어잡고 질질질 끌려다님ㅠ


라오허지에(야시장) 앞에 있던 절. 내가 들고 있던 책은 2014년판이라 새로운 mrt(지하철)라인이 추가가 안되어 있어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알고 보니 이 절 앞으로 송산역이 있더라는ㅠ


첫날 도착하자마자 저녁에 먹었던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던 대만 음식.. 우육면.
날 잘 아는 친구가 여기 음식은 괜찮을꺼라며 강력히 추천! 春水堂(춘수당)이라는 찻집 겸 음식점인데 대만 중앙역(태북차참) 맞은편에 있는 미츠코시 백화점의 지하 2층에 있음. 이쯤은 먹을 수 있다며 맛있게 먹고 난 그날 밤 지옥을 맛봤다ㅠ
여기서 우육면 먹고 탈이 난 사람은 나밖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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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7.01.03 19:57

브리즈번 출신인 고집군은 많은 친척들이 아직도 브리즈번과 바이런 베이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 추석이나 설처럼 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모이는데 우린 한해는 멜번에서 한해는 브리즈번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올해는 브리즈번을 갈 순서.

둘다 운전을 좋아하기도 하고 중간에 고집군 동생집을 들렸다 가야하기에 멜번에서 브리즈번까지 운전을 해서 가기로 결정. (멜번에서 브리즈번까지 운전을 하면 약 19시간이 걸린다.)

2주동안 약 45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렸다. (역시 호주는 대륙일쎄..)

그동안 찍은 사진들.

 

 

 

멜번에서 브리즈번으로 운전해서 가다 배가 고프면.

Wodonga에 있는 Henri's bakery 에 들리세요!

 

고집군 동생집 뒤뜰에서 살고 있는 라마.

고집군과 친구가 되었다 ㅎㅎ

 

 

 

아주 작은 소도시에 있는 Merriwa라는 곳에 있는 벽 장식.

 

 

멜번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Bowling Alley Point 주변의 댐.

여기 바로 앞에서 캠핑을 했는데 밤새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떠내려가지 않을까 걱정.

근데 꿀잠잤다는 ㅎㅎ

 

브리즈번에서 멜번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두번째 캠핑장에서 본 캥거루족(?)

 

 

남자네 남자!

고집군보다 근육이 많다+ㅁ+

 

가까이 가면 차일수도 있다고 해서 멀찍히서 소심하게 사진 찍음.  

 

캠핑장에서 일몰.

 

고집군과 나의 흔한 캠핑 장면.

별거없이 텐트와 맥주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캠핑할 수 있다지 ㅎㅎ

 

집에 가는 길에 들른 공원.

 

 

2017년도 즐거운 일로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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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6.12.22 18:00

16일간의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 캠핑 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정산을 해보니 생각보다 돈을 정말 적게 썼다.

돈을 쓴 내역을 보면

비행기 값 (2인기준): 호주 달러 A$800
캠퍼밴(2주): A$1200 (차보험 포함)
여행자 보험: A$130
걱정걱정 고집군이 풀 커버로 호주에서 Travel Insurance Direct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
가서 쓴 경비: 뉴질랜드 N$3400
(밀포드 사운드 페리, 번지점프, 남섬-북섬 페리,각종 입장료 포함)

이렇게 총하여 호주달러로 $5400 (우리나라돈 약 480만원)정도가 들었다.

기간이 긴편이였고 여행 거리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저렴하게 다녀왔는데 음식 삼시세끼를 다 해먹은게 경비를 절약할 수 있었던 비결.


<뉴질랜드 여행 팁>

캠퍼밴: 보통 오클랜드(북섬) -> 퀸즈타운 (남섬)으로 가는 여행자들이 많은지 Mighty 홈페이지에서 반대로 퀸즈타운-오클랜드로 가는 캠퍼밴은 30프로 할인을 해줘서 $1800에서 $1200으로 할인받았다^^

 

폰 (심카드)
- 공항에서 바로 심카드 바로 사서 프리페이드 $50달러로 다님~ 고집군의 휴대폰에 끼워서 내가 필요할 때 핫스팟을 열어서 인터넷을 함. 하지만 산속 깊이 있는 캠핑장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안터져서 사용 못 할 때가 많았음. 

 

음식: 14일 동안 한.번.도 빠짐 없이 저녁을 해먹었음. 캠핑장 가는길에 슈퍼마켓들려서 저녁 꺼리랑 맥주 한팩 사서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음식값보다 술값이.. 더 나왔음..

 

캠핑장

뉴질랜드에서는 Self-contained 차량 (샤워 및 화장실이 있는 캠퍼밴)과 아닌 차량에 따라 머무를 수 있는 캠핑장이 다르다. 그래서 캠핑장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는데 그때 유용하게 썼던 campermate 라는 앱!

  (http://www.campermate.co.nz/index.html )

  

뉴질랜드 구석구석에 있는 캠핑장 가격 및 후기 뿐만 아니라 화장실, 주유소, 피크닉 장소까지 잘 안내가 되어 있어서 저 앱이 없었더라면 진짜 극한의 여행이 될뻔 ㅠ
인터넷이 안 될때를 대비해 오프라인 맵을 다운을 받을 수 있으니 꼭 받아가는거 추천!

왼쪽 상단 탭을 열면 여러 옵션이 나온다 (캠핑장, 오물 버리는 곳, 화장실, 주유소, 슈퍼마켓 등등)

Campgrounds (for non self-contained vehicles)를 선택하면 나오는 아이콘들.

초록색은 무료(보통 수세식 화장실만 있고 샤워시설 X)
파란색은 저렴한 곳(인당 $10-20)
보라색은 시설이 좋은 비싼 곳($50 이상)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진과 함께 캠핑장 정보가 뜬다.

가격도 나와있는 곳이 많고 후기를 남겨놓은 것도 많아 캠핑장을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요건 화장실을 찾았을 때 나오는 거


 

너무 좋았던 기억도 많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던지라 뉴질랜드는 다시한번 더 가보자고 고집군과 약속을 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하는 뉴질랜드 여행이라는!!

이렇게 길고 길었던 뉴질랜드 여행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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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6.12.04 15:14

드디어 여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호비튼에서 5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캠핑장에서 오클랜드로 돌아가 차 반납하면 캠핑 여행은 끝. 

오클랜드 시내 호스텔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오후에 호주로 돌아가는 스케쥴이다.

 

봉고 사이즈의 캠퍼밴에서 숙식을 해결한지도 2주 가량되었더니 둘이서 손발이 척척 맞다.

고집군이 아침 준비를 하는 동안 나는 씻고 테이블 세팅.

그 후에 고집군이 씻는 동안 내가 설거지 및 뒷정리.

일어나서 출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40분 가량.

(이렇게 간단하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ㅎㅎ 이건 순전히 내 의견.. )

 

"우리 2주동안 큰 싸움 없이 잘 다닌거 보니 우린 천생 연분?!"

 

이렇게 둘이서 이야기를 했던 것이 화근이였을까.. 대박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오클랜드로 올라가는 길에 계기판에 엔진 오일에 이상이 있다는 표시가 떠서 렌트카회사에 전화했더니 근처에 연계된 자동차 정비소에 가서 체크를 하라고. 우리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차가 오래되서 생긴 일이라 큰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아니였기에 해밀턴으로 가서 차를 맡겼다.

 

"큰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 체크하는데 2시간쯤 걸릴꺼야~"

 

오케이~ 차는 3시까지 반납하면 되니까 아직 시간은 많이 넉넉하다.

근처 카페로 가서 아침을 먹고 근처를 방황하다 가니 시간이 얼추 맞다.

 

자 오클랜드로 고고씽!

 

2시간 반정도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니 오클랜드 근처에 2시쯤에 도착을 했다.

차안도 깨끗히 치워야하고 가스통(요리할 때 썼던 LPG)이랑 기름도 가득채워서 반납을 해야 패널티를 물지 않는다.

 

렌터카 반납을 하는 곳은 공항 근처라 그 근방으로 가서 하기로.

인근 주유소에 가서 가스통을 채우려고 하니.. 가스 리필은 안된다고 한다.

그냥 빈 가스통을 주고 가스가 가득찬 통으로 바꾸어서 가는 시스템인데 문제는 우리 가스통은 3.5킬로로 소형인데 거기엔 대형밖에 없는것..

시간이 점점 촉박해져서 고집군이 운전을 하는 동안 내가 검색을 담당.

상황이 급박해지자 고집군은 점점 흥분을 하고.

"왜 못 찾는건데!!" "안 나오는걸 어떡하라고!!!" 라고 옥신각신;;

이렇게 스트레스 지수는 머리끝까지 올라가고 결국 차를 세우고 둘이서 겁나 싸웠다. 

렌터카회사에 전화했더니 10킬로 떨어진 주유소를 가보라고;; (근데 그것도 확실하진 않다고..)

 

결국 가스통 리필은 포기하고 근처 공원에 차를 세우고 차안 청소을 하는데 둘이 이미 기분이 상할 때로 상해있어서 또 겁나 싸움. 

 

추가 금액이나 패널티 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고집군이라 이미 마음이 엄청 상해있는데 청소도 자기 마음에 들게 깨끗하게 하려니 시간이 걸릴 수 밖에;;

 

다행히 반납 시간에 맞춰 차고에 도착 했을 땐 둘다 표정은 썩을대로 썩어 있었다 ㅋㅋㅋ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성격 겁나 더럽네 정말-ㅁ-+ 이렇게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

 

도착해서 보니 3시에 딱 맞춰 올 필요는 없는 분위기~ 5시에 문닫으니 그때까지만 오면 된다며 쿨함.

아놔;;

 

차를 반납하며 가스통을 리필 할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고집군은 담당자를 설득하기 시작.

(가스통 리필을 안하면 패널티가 40불;;)

 

돈을 내라면 내는 나는 그런 상황에서 별 쓸모가 없기에 저어기 멀리 떨어진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고집군이 좀전의 썩은 표정은 어디 갔는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으로 걸어온다. 

 

"후후후후. 그 패널티 면제 받았어 ^0^"

 

아까 싸울 때 봤던 고집군이랑 동일 인물 맞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더니. 

 

둘이서 40불 굳었다고 아싸리~ 둘 다 좋다고 스카이버스를 타고 오클랜드 시내로 감 ㅎㅎ

 

저녁은 길었던 여정을 축하하는 의미로 사시미 축제를 벌인 후 아이스크림에 맥주까지 마시며 3차까지 마시고 숙소로 컴백. 

 

<지출 내역: $393>

아침: $44

마지막 주유: $43

라커: $32

스카이버스: $56 (왕복 2명)

호스텔: $89

저녁: $98

아이스크림: $16

맥주: $18

 

 

 

 

다음날

아침 9시쯤 일어나서 준비하니 10시.

오후 비행기라 체크 아웃을 한 후 아침을 먹고 오클랜드 시티를 구경하는데 별로 볼 만한 것이 없다 ㅠㅠ

날씨도 춥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다 공항에 3시간 일찍 도착하여 무사히 호주행 비행기를 타는것으로 우리의 일정은 종료!

 

<지출 내역: $58>

아침:$49

커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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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6.09.30 19:30

이제 뉴질랜드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늘만 노숙(말이 좋아 캠핑이지 노숙이난 다름 없다.)하면 길다면 길었던 14일간의 캠핑카 여행이 끝난다.

우리가 뉴질랜드에 온 이유중에 하나였던 호빗튼에 가는 날.

고집군은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열렬한 팬인지라 호빗튼(영화세트장)을 가지 않으면 뉴질랜드에 갈 이유가 없다고 했었지.

호빗튼은 투어가 아니면 들어갈 수가 없기에 투어는 필수이기에 3일전에 예약을 해두었었다.

투어는 2시간동안 진행이 되는데 햇빛을 보면 죽는 줄 아는 남편을 둔여자라..

해가 지기 시작하는 4시로 예약.

어찌나 설레였는지 평소와는 달리 일찍 캠핑장을 나섰는데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가기로 한 블루 스프링.

동유럽 요정의 호수(이름은 생각이 안난다만..) 저리 가라해. 무,물론 가자면 씐나게 가겠지만. 

물이 얼마나 맑은지 바닥이 훤히 보인다!!

왠지 여기에서 영화를 찍어야할 것 같은 풍경들.

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호수에서 수영 사람들이 꽤 보였는데 날씨도 춥고.

번지 점프는 해도 물 공포증이 있어 깊은 물에서 수영을 못하는지라.. 패쑤!

(수영을 일년넘게 배웠지만 물공포증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ㅠㅠ)

호수 한 바퀴 돌고오니 점심 시간이다.

오늘도 역시나 차에서 샌드위치하나 뚝딱 만들어 만들어 먹고 호빗튼으로 출발!!

여기가 Shire Rest 라는 투어 버스가 출발하는 카페.

(구글펌. 훗. 역시나 사진을 찍었을리가..)

카페에서 파는 물건들을 구경하고 커피한잔하니 출발 시간!

이미 예약해놓은 이메일에 있던 파일을 보여주고 진짜 표로 교환! 

지금 있는 호빗튼은 오리지널이 아니라고.

반지의 제왕팀이 영화 촬영지를 찾아 전세계를 다니면서 찾아낸 곳이 뉴질랜드의 한 목장.

목장이 한부분을 빌려 촬영장을 만들고 영화 제작에 돌입!

사유지인지라 이곳 지역사람들 사이에서 소문만 무성했을뿐 영화가 나오기전까진

영화가 어떻게 찍혔는지는 아무도 몰랐다고.

영화 촬영이 끝나고 촬영팀이 철수하며 촬영 세트들도 없애버렸다고 한다.

그 후 반지의 제왕은 뉴질랜드을 대표하는 영화가 되어버렸을뿐이고;;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고 후속작(사실은 반지의 제왕 이전 이야기지만..) 호빗을 만들며

다시 촬영세트들을 만들을 영구 보존하기로 결정하여 생긴것이 호빗튼이다.

호빗튼 가는 길 차안.

고집군이 두시간동안 쉴새없이 셔터를 눌렀던 덕분에 사진이 이백장도 넘는다..

그중에서 내사진은 두장. 둘이서 찍은 사진은 한장. 허허허.

여기서부터는 사진들. 설명은 생략..

두시간의 투어가 끝나면 드래곤 어쩌고 저쩌고 펍에서 음료를 한개씩 먹을 수 있게 해주는데

역시나 우린 맥주지! 후후후.

내부 사진.

오늘은 호빗튼에서 오분 떨어진 곳에서 캠핑을 하기로 결정!

내일은 오클랜드로 가서 차를 반납해야한다.

이 봉고차에 많이 익숙해졌는지 

"이렇게 일년정도 살아라고하면 살 수 있겠는데?"

라고 망언을 ㅋㅋㅋ (물론 고집군이 단호하게 노!!) 

오늘도 역시 맥주와 함께 하루를 마감!

밥먹으면서 프랑스 커플이랑 친해져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맥주 한팩은 순식간에 끝!

 

<지출내역: $244>

커피 및 디저트: $18

주유: $36

장: $17 (이중 맥주값이 11달러)

호빗튼: $158

호빗튼 냉장고 자석: $5

캠핑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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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ss Clumsy
2016.09.26 12:57

오늘은 북섬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 중 하나인 로토루아 호수로 가는 날.

평소처럼 늦은 잠을 자고 일어나니 9시가 훌쩍 넘었다.  

무료 캠핑장에 많은 걸 기대할 수 없지.

기본 화장실만 있어서 바가지에 물을 담아 고양이 세수만 대충하고 출발.

(이거 명색이 허니문인데 진짜 꼬질꼬질하다.)

 

 

로토루아 호수에 가까워져가니 우리 신랑의 방귀보다 더 독한 유황 냄새가 점점 강해진다.

(다행인지 남편 방귀에 익숙해져서 역하진 않다..)

말로만 듣던 가스들이 일대 지역에 꽉 찬 느낌이다.

"어디갈래? 투어 해볼래?"

"아니. 사람없는 곳으로 가자."

역시..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그리하여 먼저 향한 곳은 red words 라는 산책 및 하이킹 코스.

산책길 입구에는 이렇게 빨간색 나무들이 쭉쭉 자라 있다.

흙도 붉고. 신기한데?! 라고 생각도 잠시 10분정도 걸으니 일반 숲들이 나온다.

초보자는 물론 초록색이지!!

이런 길을 걸어 한바퀴 돌고 오면 40분정도 걸린다.

 

이렇게 다시 돌아온 주차장.

화장실 가는 길에 위쪽을 보니 저렇게 나무위를 걸어다닐 수 있는 체험장이 있다.

돈을 내야한다고?! 음. 그럼 당연 패스!

돈을 내고 가는 유황 지역 투어를 고집군의 강경한 반대로 대신 Kuirau Park 유황 공원으로 가보기로.

찾아보니 상당히 후기가 좋다.

오오 땅에서 모락모락 계란 삶는 냄새와 함께 김이 나온다!

이런 걸 도시 한중간에 놔둬도 되려나?!

공원 중간에 있는 멀쩡한 연못(?)이지만 일부에선 김이 모락모락난다.

어제부터 제대로 못 씻고 꾀죄죄했기에 오늘은 럭셔리하게 온천을 하기로!

캠핑장이 있는 온천을 찾아보니 Waikite Valley 에 있다. 로토루아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달려달려!

오오 생각보다 시설이 괜찮다~ 탕도 여러군데가 있고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

(하지만.. 자연 온천수가 많은 부유물질들이 둥둥둥 떠다닌다^^;;)

샤워시설도 딱히 좋지 않지만.. 우리에겐 고급 숙박시설인 이곳!

(구글 펌/좋은 거 할땐 사진따윈 찍지 않는 나..)

 (구글 펌/온천장 뒤편에 있는 캠핑장) 

밤이 되니 온천에서 나오는 김으로 인해 주변이 안개로 휩싸여 다른 분위기를 연출!

오늘 저녁은 크림 파스타와 맥주! 온천 후 마시는 맥주란 바람직하다 :D

<지출내역: $139>

주유비: $30

장: $53

캠핑장(온천 포함): $44

빨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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